공지사항


국제물류학전공 BDAD Global Challenger Program - 국제물류학과 (일본 도쿄팀)

조회 1,807

국제학부 2014-08-27 14:57

 

2014 국제학부 BDAD Global Challenger Program - 국제물류학과

< 일본-도쿄 팀 >

- 일본의 수산가공 부가가치물류산업탐방을 통한 감천항의 동북아 수산가공허브 도약방안

 

참가학생 : 국제물류학과 이동훈, 김지수, 김석수 학생

참가일정 : 2014년 8월 7일 ~ 8월 10일 (3박4일)

 

 

 

  일본의 도쿄는 위치상 바다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그만큼 바다와 친숙한 시설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는데,우리가 이번에 방문한 가사이 임해공원은 그러한 도쿄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었다.

처음 역에서 내렸을 때 우리 눈에 가장 처음 보인 것은 다이아몬드와 꽃의 대관람차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관람차였다.다이아몬드의 모양이 연이어진 모습이 꽃처럼 보이는 이 관람차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한다.그리고 조금 안쪽에는 넓은 공원을 편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기차 모양의 귀여운 차가 있었는데,많은 사람들이 그 차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다.그 외엔 전망 레스트 하우스 크리스탈 뷰,씨 라이프 파크,그리고 조류원등의 시설이 나오는데,돌아보면 볼수록 왜 사람들이 이곳으로 찾아오는지 알 수 있었다.

  시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볼거리,그리고 마치 바다위에 휴양이라도 하는 듯한 기분을 주는 디자인의 시설물 등(위의 사진은 요트의 돛대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매점에 있는 파라솔의 윗부분이다)은 사람들에게 한번 더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현재 부산의 감천항은 수산단지항구로서의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그리고 이 개발 계획중에는 수산단지 뿐만이 아니라Ocean View레스토랑, Sea food테마 레스토랑,선박박물관 등의 문화상업시설이 포함되어 있다.우리가 이번에 방문한 가사이 임해공원은 비록 항만은 아니었지만,이와 같이 사람을 끌어들일만한 시설들을 보고 배워 감천항의 재개발에 반영을 한다면 그만큼 감천항은 단순히 항구로서의 기능을 가진 곳이 아닌,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탈바꿈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였다.

 

 

 

  츠키지 어시장 측에 미리 견학을 요청하여,허가를 받아 새벽5시에 원양어선이 잡아온 어획물인 참치를 양하 하는 작업과 츠키지 어시장의 시장 상황 및 시설물을 견학 하였다.참치 양하 작업 사진은 일하는 인부들에 방해가 된다 하여 아쉽게 눈으로 보고만 올수밖에 없었다.양하 작업은 자동화 시스템이 아직 상당량 도입되어 있지 않았으나 처음 보는 운송 수단이 있었다.타렛(사진 왼쪽 하단 트럭)이라는 단거리 운송수단인데 많은 타렛이 분주히 움직여 신속하게 운송을 담당하고 있었다.우리나라 자갈치와 비교해서 많은 점을 생각해보았는데 츠키지 어시장과 크게 많은 차이점은 보이지 않았으나 주변 환경이 자갈치와 비교하여 비교적 깔끔하였고 자갈치와 같은 호객 행위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으며,대부분이 주문 판매에 의해서 바로바로 포장되어 배송되는 물량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선을 활용한 가공 제품들도 다양하였다.부산의 자갈치와 비교 했을 때 시설 면에서는 츠키지 어시장이 비교적 노후화 되어있지만 주변의 환경은 자갈치보다 깨끗하였고 타렛을 이용하여 운송의 신속성을 해결하고 있다는 점과 어류를 이용하여 다양한 가공 식품을 만들어 판매한다는 점 들은 우리가 배워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 되었다.우리는 현재 츠키지 어시장의 원전 사고 이후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을 위하여 현지 종사자들에게 인터뷰를 실시하였다.원전 사고이후에 츠키지 어시장은 많은 피해를 입었고 츠키지 어시장 뿐아니라 일본 전역의 어시장과 어류 관련 사업이 많이 힘들어 졌다고 말했다 그러인해 국내 수출량과 해외 수출이 떨어져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하였다 예상 했던 결과 였지만 일본 현지 사람들조차 많이 어류를 소비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여러명의 현지 종사자들과 인터뷰를 하는중 한분이 재미있는 말을 하였다 일본 사람이라고 다 어류를 즐겨 먹지는 않는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 다 고기를 먹지 어류를 먹겠느냐???라는 말을 하였다 생각해보면 한국도 어류를 이용한 식품보다는 육고기를 많이 먹는다는 생각에 맞는 말이라는 생각도 들었다.츠키지 어시장을 방문하여 견학 하면서 자갈치와 많은 차이점이 눈에 띠게 보이지는 않지만 확실히 수산물의 유통 규모는 우리나라에 비해 많은 물량이 움직이는것 많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 부산의 자갈치도 일본의 원전 사고로 인한 물량을 빼앗을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일본의 위기가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일본의 어류 가공품을 잘benchmarking하여 기회로 살려야 한다.츠키지 어시장 방문으로 인해 많은 일본의 수산물의 유통 과정을 볼 수 있어 물류과 학생으로서 뜻 깊은 방문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