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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6-08-26 00:00
한일차세대학술포럼 제13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일에서 세계로, 그리고 미래로’를 전체테마로-
6월 25일(토), 26일(일) 양일간 가나가와대학 요코하마캠퍼스에서 ‘한일차세대학술포럼 제13회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한일에서 세계로, 그리고 미래로’를 전체테마로 선정한 이번 대회에서는 한일 양국과 중국 등 61개의 대학에서 약 250명의 대학원생과 인솔교수가 참가해 분과별 발표회, 공개 패널토론, 조사여행 등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본 포럼의 메인 프로그램인 분과회에서는 국제관계, 경제・경영, 역사, 종교・사상, 민속・인류 등 9개 분과에서 72편의 다양한 연구발표가 이루어졌다(대회 팜플렛 참조). 평소 쉽게 접할 기회가 없는 다양한 전공분야의 신진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자신의 전공분야는 물론, 근접한 학문분야의 발표가 있을 때에는 분과회장을 이동하면서 한일의 다양한 연구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본 포럼의 특징이다.
개회식에서는 포럼 대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한일의 다양한 전공분야의 차세대 리더가 한자리에 모인 본 포럼의 중요성은 다른 어떤 시기보다 높아지고 있다. 한일이란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세계 속의 한일, 미래의 한일로 시점을 옮겨 건설적이고 창의적인 의견교환을 해주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하였다. 이어서 가네코 요시오 가나가와대학 학장과 주중철 주요코하마 대한민국총영사가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십여 년 이어온 본 포럼의 공로를 칭송하고, 신진연구자들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개회식 후에는 대학원생 공개패널토론이 이루어졌다. 시즈오카현립대의 츠토미 히로시 교수가 코디네이터를 맡아, 프랑스에서 온 유학생을 포함한 4명의 대학원생이 패널리스트로 단상에 올랐다. OECD의 ‘Better Life Index:BLI’을 바탕으로, 4명의 패널리스트가 한일 양국의 행복지수에 대해 목표로 해야할 방향성에 대한 각 전문과 관련하면서 의견을 말했다. 발표 후에는, 워크 라이프 균형, 경제 성장, 소득 격차, 저출산 고령화, 출산·육아, 미국의 영향력 등을 키워드로 하여 참가자 전원에 의한 토론도 이루어졌다(패널리스트의 발표 내용은 『차세대 인문사회연구 제13호』 게재 예정).
그 밖에도 분과회 종료 후 실시한 리셉션과 다음날 요코하마 시내 명소를 돌아보는 조사여행 등 이틀간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서 한일 양국의 신진연구자들이 교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 참가는 그들에게 있어서 학문적 자극과 동시에 한일관계를 중층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우수 논문은 향후 심사를 거쳐서 2017년 3월 발간 예정인 『차세대 인문사회연구 제13호』 (한국연구재단 공인지 <등재 후보지에서 등재지로 승격>)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