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홍보 포스터. (자료 = 동서대)

행사에는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 부시장과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국 특명전권대사가 축사를 하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한일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신각수·남관표·윤덕민·박철희 등 역대 주일대사 4명이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열릴 예정으로 주목된다. 또 ‘트럼프 시대 한미일 관계’를 주제로 한 세션,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 양국 언론인이 함께하는 언론인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돼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 겸 (사)세토포럼 이사장은 “지난 60년의 한일관계는 갈등과 단절의 시기도 있었지만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를 통해 신뢰의 자산을 축적해왔다”며 “앞으로의 60년은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경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세토포럼은 2013년 설립된 한일 학술·문화 교류 플랫폼으로 정기포럼과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활발한 민간교류 활동을 전개하며 양국 협력과 동아시아 평화·번영에 기여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역시 2004년 설립 이후 부산–후쿠오카포럼 등 다양한 교류 플랫폼을 운영하며 학술·문화·청년 교류를 통해 양국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에 힘써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계·정계·경제계·언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양국의 새로운 60년을 열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