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세토포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심포지엄 개최
부산=노수윤 기자 2025.09.10 15:41
'경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 주제 한일 협력방안 모색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가 세토포럼과 오는 12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 부시장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참석하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양국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각수·남관표·윤덕민·박철희 등 역대 주일대사가 참가하는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한다. △한미일 관계를 주제로 한 세션 △기업인 라운드테이블 △언론인 라운드테이블도 마련했다.
동서대 등은 이번 심포지엄이 한일 양국의 새로운 60년을 열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세토포럼 이사장)은 "지난 60년의 한일 관계는 갈등과 단절의 시기도 있었지만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를 통해 신뢰의 자산을 축적했다"며 "앞으로의 60년은 경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토포럼은 2013년 설립된 한일 학술·문화 교류 플랫폼으로 정기포럼과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활발한 민간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서대 일본연구센터는 2004년 설립 후 부산–후쿠오카포럼 등 다양한 한일 교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