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2월 25일 민석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4학년도 동서대 입학식.

장제국 총장과 각 학부장, 본부보직교수들이 신입생들의 발을 씻겨준 뒤 한껏 안아주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축원했다.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은 세족식을 통해 예수가 제자들에게 행한 것처럼 새내기들을 정성과 사랑으로 극진하게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조일영 총학생회장은 신입생 대표 외국어계열 오창현 학생에게 꽃을 전해주고 학생을 번쩍 안아 올리며 동서대 후배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최고의 입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입생 2907명도 BDAD 실현을 교수들 앞에 엄숙히 약속했다.

디자인대학 1학년 박수진씨는 "4년 동안 영어공부에 매진할 것이다. 해외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 실력과 인성을 갈고 닦아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디자이너가 되겠다"는 자신의 BDAD를 이날 입학식에서 공개했다.

BDAD(Before Dongseo, After Dongseo)는 입학하기 전에 각자 어떤 환경에 있었는지 관계없이 입학 후 인생성공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해주는 동서대 교육철학이다.

장제국 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동서대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지닌 젊은이가 되며 ▲이웃을 섬기고 사회에 봉사하는 참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장제국 총장님 입학식사 전문보기>>

자랑스런 동서대 2014학번 새내기 여러분!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딛고 오늘 영광된 자리에 섰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저희 대학을 믿고 귀중한 자녀를 맡겨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가족 여러분!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잘 선택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저를 비롯한 동서대 모든 구성원들은 맡겨주신 자녀분들을 우리 사회가 원하는 특성화된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래서 학부모님들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언제나 동서가족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시는 장성만 설립자님, 박동순 학원장님, 송정제 이사장님을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저는 오늘 동서대를 대표하는 총장으로서, 또한 여러분보다 먼저 대학생활을 경험한 인생의 선배로서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동서대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합니다.
동서대학교는 여러분들의 생각 이상으로 가능성을 갖춘 대학이라고 저는 자신합니다. 올해로 스물 두 돌이 되는 젊은 대학이지만 짧은 역사에 비해 발전속도가 매우 빠른 '작지만 강하고, 국제화된 대학'입니다. 자화자찬이 아닙니다. 지난 2005년 대학교육협의회는 우리 대학을 국내 대학들 가운데 발전전략 및 개혁부문에서 경쟁력 1위로 꼽은 바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민간연구기관인 삼성경제연구소는 2005년 우리 대학을 '대학혁신과 경쟁력부문 전국 BEST 4'에 선정한 바 있습니다. 영국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QS는 지난해 7월 우리 대학을 국제화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50위로 평가했습니다. 국내 유수의 한 종합일간지가 지난해 5월 우리 학교를 취업성적이 가장 탁월한 전국 25개 대학에 올릴 만큼 취업률은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선두 대학으로 발돋움 했습니다. 이번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에서 지난해에 이어 부울경 경쟁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정시와 수시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여기 서있는 여러분들이 바로 지난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동서대에 입학한 장본인들입니다. 여러분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사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동서대의 비상은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년 봄 해운대 센텀시티에 우뚝 솟은 제2 캠퍼스는 새로운 도약의 출발을 말해주는 상징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지닌 젊은이가 되십시오.
정보사회를 넘어 창의사회로 들어선 우리 시대에 여러분들의 경쟁력은 용감하고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무장된 전문지식입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발견은 분명 놀라운 역사적 발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향해 닻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정형화되지 않은 창의력의 시대는 '잠재력과 끼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선배들은 이미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이대석군은 노벨상을 13차례나 수상한 미국의 벨연구소에 입사하여 수석연구원으로 학교를 빛내고 있습니다. 바로 며칠 전 졸업한 디자인학부의 김태진 군은 다수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휩쓸어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습니다. 패션디자인학과 송윤정 양은 신선하고 파격적인 아이디어로 세계적 브랜드인 구찌(Gucci)의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경우 영화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병준 졸업생이 만든 '개똥이'와 서호빈 군의 '못'은 독립영화 부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국내외 유명 감독들과 함께 초빙되었습니다. 이들은 여러분처럼 동서대 입학후 인생역전의 꿈을 모색하고 있는 여러분의 선배들입니다. 도전정신의 실천자들입니다. 이러한 도전정신, 이제부터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셋째로, 이웃을 섬기고, 사회에 봉사하는 참 사람이 되십시오.
우리 대학은 기독교 이념의 반석위에 세워져 세상의 빛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진리, 창조, 봉사의 기독교 정신이 학교의 설립이념이자 존속 이유입니다. 전문성과 실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 바탕에 없어서 안되는 근본은 바로 인성과 영성이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이 곳 동서학원에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나눔과 섬김의 대학생활을 배우고 또한 익혀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회의 동량이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에게 당부한 이러한 세 가지 주문을 이루어 내기 위해 학교는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3년 전 총장에 취임하면서 성년(成年) 동서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지역평판도를 높이고, 기초체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명문으로 우뚝 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학생 개개인의 역량 극대화는 필수요소입니다. 동서대에 입학하기 전에 각자 어떤 환경에 있었는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동서대에 입학한 후에는 자기혁명을 통해 인생성공의 새 역사를 쓰도록 학교가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게 저의 교육철학입니다. 저는 이를 BDAD, Before 동서, After 동서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이미 학생들의 혁신적 실력배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2학년 이상 재학생 100명에게 미국에서 1년 동안 공부할 기회를 부여하는 해외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에는 여러분들도 대상이 됩니다.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롭고, 특별한 교육 콘텐츠가 여러분에게 제공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 여러분!
학령인구 감소 등 대내외적인 여건이 좋지 않지만 동서대는 이에 굴하지 않고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우리 대학은 기존의 특성화 전략을 '명품화 전략'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진정한 신명문 대학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성년 이전의 동서대가 하드웨어 중심의 발전을 지향했다면 이제부터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발 빠르고 과감한 변신을 추구할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 대학은 이를 위해 이미 NEXT DSU 비전을 세웠습니다. 창의력, 잠재력, 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시스템을 만들고, BDAD 교육이념으로 학생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통로를 제공하며, 아시아 젊은이들의 지식 놀이터가 되는 아시아의 허브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사랑하는 동서대 새내기 여러분
여러분은 오늘부터 4년 여정의 대학생활을 시작합니다. 성경말씀에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시작은 비록 작아도 학교를 믿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4년 후에는 모두가 성공한 사회인이 되어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제 엄광산 캠퍼스 산자락에도 개나리와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화사한 캠퍼스 꽃길을 거닐면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십시오. 그리고 대학생활을 즐기십시오.

다시 한번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2월 25일

동서대학교 총장 장제국

이날 입학한 새내기는 경영학부 263명, 외국어계열 231명, 국제학부 199명, International Studies과 16명, 영상매스컴학부 172명, 사회복지학부 142명, 관광학부 185명, 경찰행정학과 52명, 보건의료계열 291명, 정보시스템공학계열 190명, 컴퓨터정보공학부 210명, 건축토목공학부 170명, 에너지/생명공학부 150명, 디지털콘텐츠학부 154명, 디자인학부 252명, 레포츠과학부 130명, 임권택영화예술대학 100명이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서는 새내기들을 축하하는 공연도 있었다.

 

장성만 동서학원 설립자 격려사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동서대학교에 여러분이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동서대는 가장 세계화되고 특성화된 대학입니다. 최첨단 정보시스템이 가동되는 대학입니다. 4년간 열심히 학문을 갈고 닦으면 성공적인 인물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3가지의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첫째 동서대 1만명의 학생들과 만납니다. 선배, 입학동기, 후배들과의 좋은 만남의 인연을 맺어가기를 바랍니다. 이 인연은 여러분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대단히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두 번째는 스승과의 만남입니다. 동서대학교에는 훌륭한 교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생의 길잡이가 될 좋은 스승들을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일평생 인연이 되어 멘토가 되어 줄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성공적이고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동서대는 연세대, 이화여대처럼 기독교 대학입니다.  학문 뿐 아니라 인성을 잘 갖출 수 있도록 교육시켜줄 것입니다. 신입생 여러분의 앞날에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이 함께 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