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공원에서 열린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에 시민이 참가해 행사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 시민공원 남1문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산시회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열렸다.
행사에는 부산시청, 부산시치과의사회, 부산시회기공사회, 부산시 구·군 보건소 등 4개 단체와 경남정보대학, 대동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의대학교, 동주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신라대학교 등 부산지역대학 치위생(학)과 교수와 학생 1500여명이 참여했다.
구강보건의 날인 지난 9일은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臼齒) ‘구’를 숫자화한 날로 구강 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 제77회를 맞이한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구강 건강 패널 전시, 구강 건강 캠페인 등으로 시민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을 위한 치과의사회의 ‘맞춤형 치과 진료 상담’, ‘구강보건 교육’과 ▲치아 모형 뜨기 ▲치약 모양 키링만들기 ▲구강관리용품교육 ▲클레이 치아모형 만들기 ▲치아 가방 만들기 ▲구강보건 교육 ▲칫솔질 교육 ▲페이스페인팅 ▲틀니 관리교육으로 구성된 ‘구강건강 체험터’ 등이다.
협회는 행사로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구강보건 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모습도 알렸다.
김지영 회장은 “행사로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이 됐다”며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라는 보건복지부 슬로건처럼 시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유관 단체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