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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국제세미나 -미국의 대외정책과 한일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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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04-15 16:20

한일국제세미나 -미국의 대외정책과 한일의 대응-

한일국제세미나

-미국의 대외정책과 한일의 대응-

■ 일시: 2025년 3월 28일(금)

■ 장소: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지하1층 컨벤션홀

■ 주최: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 행사사진

한일국제세미나

-미국의 대외정책과 한일의 대응-

 2025년 3월 28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한일국제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의 대외 정책과 한일의 대응을 주요 주제로 두 개의 세션이 마련되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제1세션 <트럼프 정부의 대외 정책과 국제질서>를 주제로 국립부경대의 김동수 교수가 「트럼프 2.0시대 신국제질서와 한반도」를 발표하였다. 트럼프 시대가 새로 시작되면서 신 국제질서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연관이 되어 한반도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다음으로, 캐논 글로벌전략연구소의 이토 고타로 연구원이「제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한일 안보 관계」 발표를 이어나갔다. 트럼프의 두 번째 행정부 출범 전, 캠프데이비드 회담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향한 신속한 성과 창출을 이루고, 북한과 러시아와의 접근이 한일 외교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이야기했다. 한편으론, 한일 내정상황은 불안정화되어가고 있으며, 해결이 어려운 저출산, 고령화, 경제적 격차 문제가 지속되고, 이와 함께 안정적인 정치 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제2기 트럼프 행정 출범 이후, 트럼프 정부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한일 양국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동아대 임석준 교수, 부산대 차창훈 교수, 연세대 최아진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한일의 대응에 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세션<격화되는 미중 대립과 한일>에서는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일본연구센터의 윤석정 연구교수가 「전후 국제질서의 역사적 기원을 둘러싼 미중 경쟁과 일본: 샌프론시스코 체제 vs 포츠담 체제 그리고 한일관계」를 발표하였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포츠담 체제와 샌프란시스코 체제를 전후 국제질서의 기원으로 삼으며, 역사 인식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전개되고 있고, 중국은 대만과 오키나와 문제를 통해 포츠담 선언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샌프란시스코 체제를 부정하며, 일본은 미국과의 동맹을 기반으로 자유주의 질서를 수호하며 국제사회 내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어서, 고베대 대학원 법학 연구과 미노하라 토시히로 교수가 발표를 이어나갔다. 이번 대선을 통해, 미국의 내부분열이 세계 질서의 분열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반중 강경파들의 영향력이 정책에 큰 정책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에, 더욱더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하며, 우리가 모두 인식하고 있어야 할 문제라고 언급하였다. 앞으로의 우리는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 민주주의가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인지 위기에 마주하는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이에 대한 토론으로 국립부경대 김숭배 교수, 국립창원대학교 이기완 교수, 세종연구소 이기태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경쟁과 국제질서의 혼란 속에서 한미일, 한중일의 협력을 병행하여 외교 안보의 균형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하였으며, 모든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이번 세미나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