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新시대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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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 00:00

한일新시대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강연 개최

■일시:2021년 3월 31일(수)  18:30-20:50

■장소:롯데호텔 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

■프로그램

   Ⅰ부.창립총회(18:30-19:10) 사회:하숙경(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상임이사)

           - 개회

           - 경과보고:이원범(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소장)

           - 창립준비위원장 인사: 정기영(부산외국어대학교 전 총장)

           - 안건의결:정기영(준비위원장)

           회칙의결, 대표선임, 감사선임, 운영위원승인

           - 신임대표 인사:장제국(동서대학교 총장)

           - 축사:마루야마 코우헤이(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 안내 및 기념사진

   Ⅱ부.만찬(19:10-19:50)

          회원소개

   Ⅲ부.기념강연(20:00-20:50) 사회:조강희(부산대학교 전 부총장)

          강연:신각수(전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

          주제:대전환기에 한일관계는 어디로 가나?

          질의응답

          (※ 한일 동시통역 진행)

■행사 사진:

■행사요약:

「한일新시대포럼」 창립총회를 개최

-부산지역으로부터 새로운 시대의 한일관계 구축을-

  3월 31일(수) 「한일新시대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강연이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 포럼은 한일 양국의 관계가 최근 급속히 냉각되는 가운데, 국가가 아닌 민간 차원에서 수도권이 아닌 부산지역에서 일본에 대한 다각적이고 치우침 없는 정보전달과 제언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한일관계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러한 취지에 동참한 부산지역 학계, 경제계, 언론계, 부산 거주 일본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46명이 창립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3부제로 진행되어, 제1부 창립총회에는 먼저 이원범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소장이 포럼 창립까지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어 준비위원장인 정기영 부산외대 전 총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정 전 총장은 “최근 매우 악화된 한일관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러한 심각한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부산지역에 사는 우리야말로 새로운 시대의 한일관계를 재구축하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포럼의 초대 대표에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장 총장은 취임사에서“지리적으로 일본과 가장 가깝고, 역사적으로도 한일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부산이 양국 관계 개선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라며 “본 포럼의 건설적이고 열린 논의를 통해 한일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위한 아이디어뱅크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의 마루야마 코우헤이 총영사가 축사가 있었다. 마루야마 총영사는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야말로, 한일관계의 중요성과 유용성을 한일 양측이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일본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맺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풍부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부 창립총회, 2부 만찬을 가진 뒤, 3부에서는 신각수 전 주일본대한민국대사의 기념강연 「대전환기에 한일관계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고 진행되었다. 신 전 주일대사는 최근 한일관계는 쌍방의 경원과 감정적 대응이 악순환을 낳고, 역사문제가 한일관계의 전면에 나타나면서, 국민감정 악화가 고착화되고, 경제・안보 분야로까지 충돌이 확산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갈등의 원인과 그 배경에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고, 징용・위안부와 같은 역사문제는 한일 정부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역사화해는 그와 분리되어 역사연구와 교육을 통해 시간을 갖고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일협력은 대전환기 중 동북아 상황에 대비해 이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북한의 핵 폐기와 한반도 통일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논리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일관계 정상화의 길로 당면한 대책을 통해 더욱 악화되는 것을 막는 ‘관리’, 2012년 이전의 정상적인 한일관계로 되돌리는 ‘회복’, 2030년 그리고 2050년을 염두에 둔 중장기 비전을 구축하는 ‘안정화’라는 3단계 접근법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온라인 참가도 많았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도 회장과 온라인에서 한일협력에서 부산이 해야 할 역할부터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