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차세대학술포럼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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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3-12-29 14:45


한일 차세대 학술 포럼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 「아이덴티티 과거·현재·미래」를 전체 주제로 -

■일시: 2023.6.23(금)-25(일)

■장소: 동서대학교 주례캠퍼스

■주최: 한일 차세대 학술 포럼

■주관: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지난 6월 24일(토), 25일(일) 이틀간 한일 차세대 학술 포럼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동서대 주례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2004년 제1회 대회 이후 20주년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한일 양국 60개 대학 200여 명의 대학원생 및 인솔 교사가 참가했으며 24일(토) 분과별 발표회, 패널 토론, 리셉션, 25일(일) 조사 여행 등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 포럼의 메인 프로그램인 분과회에서는 국제관계, 정치·법률, 경제·경영, 역사, 언어·문학, 사회·젠더, 종교·사상, 민속·인류, 문화·예술 등 9개 분과에서 54편의 다양한 연구발표가 진행되었으며, 평상시 접하기 드문 다양한 전문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자신의 소속 분야는 물론, 인접 분야에서 관심 있는 발표가 이루어질 때는 행사장을 이동하면서 한일의 다양한 연구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본 포럼의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우수논문은 심사를 거쳐 『차세대 인문사회연구』(한국연구재단 공인지 <등재 학술지>) 제20호(2024년 3월 발간) 또는 제21호(2024년 9월 발간)에 게재될 예정이다.

 예년의 전체 행사에서는 한일 지식인의 기조 강연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정체성: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신진 연구자 패널 토론을 실시했다.본 포럼이 20년 동안 배출한 신진 연구자 중에는 한일 대학 및 연구소에서 활약 중인 신진 연구자도 많았으며, 그 중 한국과 일본 각 4명씩 발표자와 토론자로 초청하여 패널 토론을 실시하였다. 위의 주제에 국제관계, 역사, 예술, 종교 등 각 전문분야에서 접근하여 '동아시아에서의 승인을 둘러싼 투쟁: 전후 일본의 정체성과 한·중·일', '근대 일본의 정체성 구조와 변천: 총력전, 실학, 커뮤니티', '다름과 공존의 서사: 트랜스 정체성 스토리텔링 연구', '유교장제 실천으로 본 덕천 유교의 정체성'이라는 개별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다음날인 25일에는 부산 근교 김해로 조사 여행을 진행하였다. 국립김해박물관, 수로왕릉 등을 둘러보았으며, 참가자들은 전문분야를 넘어 교류하면서 전날 분과회와는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각의 연구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한일차세대학술포럼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