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학과

㈜에핀은 영상처리 관련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하고 있으며, 저는 윈도우즈 기반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폰 앱 개발과 관련하여 설계 및 핵심 기능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동서대학교 대학원 시절 함께 공부했던 분이 창업을 하게 되셨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인력을 찾고 계셨습니다. 타 회사 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던 저는 당시 좀

더 창의적이고 새로운 도전이 가능한 회사로의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고, ㈜에핀의 목표나 가치

관이 잘 맞는다고 판단되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은 아니였으나, 연구실 생활을 하며 좋은 교수님과 선배 분들에 게 학업이나 프로그래밍 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았었고, 다른 학생들에 비해 4학년이라는 늦은 시기에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느끼고 늦은 만큼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했던 것이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책만으로 공부하고

실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문서와 기록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고, 특

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응용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

습니다.

기초를 탄탄하게 하고 큰 틀을 봐야 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특히 IT분야는 프로그래밍 언어나 기

술 트렌드의 변화가 다른 분야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어떤 기술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떤

언어를 익혀야 하는지에 대해 어려워하는 후배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은 기초가 되

부분과 전체적인 구조는 비슷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실력을 쌓는다면 접해보지 못한

프로그래밍 환경이나 언어라도 빠르게 익히고 응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신입사원 채 용에 있어서도 그러한 부분을 가장 크게 고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