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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 교수, 명문 푸단대서 박사학위 받고 모교 강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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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전공 2012-11-28 17:21

정주* 교수, 명문 푸단대서 박사학위 받고 모교 강단에

정주* 교수, 명문 푸단대서 박사학위 받고 모교 강단에

우리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정주*(31)씨가 교수로 돌아와 모교 강단에 섰다.
중국 명문 푸단대(復旦大)에서 한어언문자학 박사학위를 받은 정 교수는 동서대 중국어과 교수로 임용돼 3월 2일부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석사학위는 자매대학인 산동대(山東大)에서 받았다.

 

-왜 모교 교수의 길을 선택했나.
“나는 동서대에서 너무 많은 혜택을 받았다. 산동대 석사학위도 교환학생으로 건너가 받았다. 동서대에서 학비와 기숙사비는 물론 생활비까지 대줬다. 나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공부했다. 그래서 내가 배운 지식을 동서대 후배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됐는데.
“처음부터 꼭 교수가 되어야겠다는 하나의 목표만으로 석·박사 과정을 밟은 건 아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게 좋아서 계속 대학원에 진학했다. 동서대에 다닐 때 지도교수였던 박숙경 교수를 비롯해 중국어과 모든 교수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금까지 잘 이끌어줬다.
모교 출신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교수가 될 수 없었을 것 같다. 모교에는 한없는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

 

-앞으로 목표는.
“중국어과 학생들이 지금까지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3명이나 합격하는 등 각계에서 선전하고 있다. 더 많은 학생들이 교사 임용시험을 비롯한 선호 직종에 많이 취업될 수 있도록 힘껏 도와주고 싶다. 그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특히 연구 활동에도 매진해 대학을 빛내는 훌륭한 교수가 되도록 열심히 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