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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전공 2014-08-26 12:08
(중국, 러시아 바이어들과 회식 중)
자신만의 무기로 꿈을 쟁취하라.
(2006학번 남대*)
사랑하는 중국어학과 교수님, 그리고 후배님들 반갑습니다.
저는 2006학번 졸업생으로 2013년 졸업 직후 부산의 향토기업인 '송월(松月)'에 입사하여 1년 6개월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타월 수출 및 수입, 바이어 상담 및 통역, 신제품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모교에서 배운 전공을 살려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저를 이 자리에 있게끔 해준 모교와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010년 2학년 2학기 중국 산동대학교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비록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중국어를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이 만들었어요.중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현지에 한번쯤은 가서 중국어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3학년 당시에는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다시 한번 중국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답니다.물론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지요, 교내에는 추천제도와 취업관련 정보, 프로그램 등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이 있습니다. 후배 여러분들이 이런 프로그램 등을 잘 활용했으면 합니다. 항상 유용한 정보들을 기록해두는 습관을 길러야합니다.
첫 번째 어학연수가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이 목표였다면, 두 번째 어학연수는 좀 더 예리하게 중국어를 갈고 닦기 위해 사자성어와 관용표현 등을 익혔답니다. 아! 반드시 어학연수 당시 원하는 급수를 따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저는 후배님들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자신이 꿈을 쟁취하려면'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하다!'
전쟁에 나가서 승리를 쟁취하려면 당연히 그에 맞는 무기가 필요하겠죠?물론 중국어학과 학생들의 무기는 중국어입니다. 다만 사회에 뛰어들어 경쟁자들 속에서 살아 남기위해서는 자신만의 '특별한무기'가 필요해요. 토익, 토익스피킹, 기타 자격증 등..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저는 좀 특별한 보조무기에 투자를 했어요, 바로 '경험'과 '도전정신' 이었습니다.
'특별한 무기' 는 따로 자격증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성실한 학교생활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지도아래 간부 활동, 각종 교내행사 등도 적극참여 했었고, 그 중 가장 유익했던 부분이 취업박람회였습니다.사실 준비가 좀 덜되었다고 생각했었지만 '되든 안 되든 부딪혀 보자!' 라는 마인드로 교내 취업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었답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이후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여 다시 도전! 마침내 원하는 목표를 얻어 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입니다. 무엇을 완벽하게 준비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도전하고 부딪혀서 스스로 깨닫고 준비한다면 어느새 자신의 꿈에 당도해있을 것입니다.도전하세요, 그리고 자신의 꿈을 반드시 쟁취하세요. 저는 우리 후배님들이 반드시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