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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학과 2022-09-15 13:58
두려움보단 무한한 가능성을 믿어요_ENTJ
안녕하세요, 중국어학과 08학번 임주경입니다.
저는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여 작년 매출 1,000억을 달성한, 성인 교육 전문 종합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의 레모네이드 CIC (Company In Company)에서 근무 중입니다.
저희 회사는 CIC 제도를 도입하여 회사 안의 회사 구조로 되어 있으면 총 4개의 CIC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속한 레모네이드 CIC는 성인 외국어 교육을 전문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COS (chief of staff)이라는 직무로 근무 중이며, 전사 업무 전반을 함께 서포트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 실적 정리, 월간 매출 보고서, CEO 주관 미팅 진행, 회사 주요 문서 관리, 신규 프로젝트 리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교육 회사에서 근무 한다던지, 스타트업으로 가서 성공하겠다는 목표는 없었습니다. 저는 대학에 입학한 직후에는 교직 이수를 하고 임용고시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공부를 하면서 임용고시는 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민하던 중, 저는 제가 중국어 교재나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무를 하고 싶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통해서 산동대학교 정부장학생을 신청하였고, 중국어학과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정부장학생에 발탁되어 약 5년간 산동대학교에서 대외 한어 전공으로 공부하여 석사과정을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산동대학교에서의 유학 경험과 중국어 시험을 분석한 졸업 논문을 활용하여 ‘시원스쿨’에서 중국어 콘텐츠 기획자로 근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어 콘텐츠 기획자는 중국어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제작하고 편집하는 일이었는데, 제가 업무를 시작한 그 당시부터 외국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났고 콘텐츠 기획자라는 포지션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계속 중국어 콘텐츠 기획자로 근무를 하다가 한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에 입사 후, 저는 콘텐츠 기획자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매니저, 마케팅, CX, 물류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빠른 시간 안에 팀장으로 승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콘텐츠 기획자라는 한정된 틀 안에서 업무 하지 않고 신사업기획팀을 신설하여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와 신규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이러한 기회들을 얻고 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산동대학교에서의 유학 경험이 매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산동대학교에서 약 5년간 유학하면서 학업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에 크게 관심이 없었고 대학을 다니면서는 중국어만 해 왔습니다. 중국어 하나만 잘해도, 본인의 목표와 포지션을 잘 잡으면 충분히 원하는 곳에 취업하여 원하는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부족해 보인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서 부딪히고 자신의 뛰어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파악 해 보세요. 더 많이 깨질수록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제가 런칭한 브랜드에 대해서 잠시 소개를 드리자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 학습지인 ‘가벼운 학습지’ 그리고 일본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 콘텐츠 브랜드인 ‘테모’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담당하면서 저는 매일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목표를 정하고 다가오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모든 성장은 두려움을 극복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두려움보단 스스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