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학과

중국어학과 20220057 이윤솔

저는 중국 산동대학교에서 6개월 동안 교환학생으로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외국에 가는 것이어서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고 모르는 것이 많아 걱정도 컸습니다. 그러나 막상 산동대학교에 도착하니 유학생마다 버디가 지정되어 있어 궁금한 점이나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 기숙사에 계시는 아주머니, 학교 앞 과일가게 사장님 등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과는 배드민턴을 치거나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며 학교 주변을 둘러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옷을 맞춰 입고 함께 사진을 찍었고, 학예회 때는 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생일을 산동대학교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아침에 잠시 눈이 내리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며 행복하고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습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비록 6개월이지만 1년 동안 다녀온 것처럼 경험도 공부도 게을리하지 말자”라고 다짐했는데, 그 다짐 덕분인지 숙제와 복습을 꾸준히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한국에 돌아와 보니 제 중국어 실력이 한층 성장한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뿌듯함과 감사함으로 교환학생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