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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디자인대학, 클래스셀링 통해 ‘구포맥주’를 브랜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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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0-06-01 13:35

동서대 디자인대학, 클래스셀링 통해 ‘구포맥주’를 브랜딩하다


안녕하세요. 동서대학교 LINC+사업단입니다.
동서대 디자인대학이 LINC+사업단의 클래스셀링 프로그램을 통해
구포맥주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번 클래스셀링 프로그램은 부산 북구의 도시재생사업의 지역 브랜드로 출범하는
'구포맥주'의 브랜드 디자인을 의뢰받아 진행되었는데요.


북구와 위탁 계약을 맺은 부산 최초의 수제 맥주 업체인 ‘갈매기브루잉’이 맥주 레시피의 개발·생산을 맡았고,
동서대 디자인대학의 김수화 교수와 학생들이 구포맥주의 통합 B.I와 첫 번째 맥주인
'구포만세329’를 위한 브랜드디자인을 개발하였습니다.



"구포만세 329 라는 이름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요?"
구포는 1919년 3월 29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이며 일제강점기 이후 밀의 집산지라는 역사에서 착안해
독립 정신을 담은 첫 맥주의 이름을 ‘구포만세329’로 지었다고 합니다.
지역 맥주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재배한 밀도 사용했다고 해요!


‘구포만세 329’는 홉을 많이 넣어 복합적인 향이 나고 쓴맛이 강한데 이는 강인함, 성취, 독립을 의미하고
강한 첫인상에 이어 느껴지는 열대 과일향은 만세운동에 이은 독립 성취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네이밍뿐만 아니라 맥주 맛의 탄생 과정에서도 섬세한 브랜딩을 볼 수 있네요!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김수화 교수님 인터뷰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의 수준 높은 수제맥주, 노포 구포의 헤리티지와 북구의 의지, 대학의 창의적 디자인이 시너지를 발휘한 것입니다.
북구의 아름다운 역사문화 콘텐츠는 해운대 같은 신도심이 가질 수 없는 귀중한 유산이며 원도심의 저력입니다.
요새 서울에서 뜨는 지역은 대부분 옛 풍경이 남아 있는 거리에 신 소비문화 콘텐츠가 결합하는 양상으로
뉴트로 감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 매력에 끌려 모여들고 있습니다.
구포맥주 브랜드디자인은 눈으로만 봐도 이러한 구포의 이야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뉴트로한 감성의 스토리텔링형 디자인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구포맥주 브랜드를 통해 구포가 부산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랍니다.
또 대학이 도시재생을 위한 브랜드디자인에 참여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이 무엇보다 보람 있고
김후정‧남건비‧박가빈‧정이슬아‧제갈윤호‧이현진‧최명지 학생이 동서대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어 기쁩니다."



‘구포만세 329’ 맥주는 북구 구포동의 수제맥주 펍 ‘밀당 브로이’와 ‘갈매기 브루잉 부산’ 6개 지점에서 맛 볼 수 있으며
곧 구포나루 축제 등 지역 축제에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포만세329 맥주를 마시게 된다면
동서대 디자인대학 교수님과 학생들이 열심히 개발했다는 것을 떠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동서대학교 LINC+사업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