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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사무실 2010-10-18 00:24
안녕하세요, 동서대학교 영어학과 후배 여러분!
저는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에서 근무하고 있는 03학번 차경진입니다. 호텔 관광 서비스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였던 것은 무조건적인 학업성적보다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쌓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 중의 하나 1년 동안의 영화관 스탭으로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은 서비스 분야에 대한 제 적성을 발견하게 되는 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졸업 후 제 미래의 구체적인 직업관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영화관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하여 저는 서비스란 단순히 보여지는 것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닌 진심과 노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 그로 인한 고객의 만족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 대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달았고, 인터넷과 지인들을 통해 항공사, 호텔, 그리고 카지노 업계에 대한 회사 정보들을 수집하고 공부하였습니다.
서비스업종에 대한 목표를 세운 후로 첫 번째 준비단계로서 저는 가장 기본적인 어학 공부와 함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준비로 국제관광학 복수전공을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저 앞의 여러 선배들도 혜택을 보았던 동서대학교의 학점인정 어학연수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자, 그 당시 부족하였던 영어공부를 위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결심으로 휴학을 하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혼자만의 학습이라고도 할 수 있었지만 호주에서의 경험은 영어를 더욱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또 외국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데 서슴없는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복학 후에는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 위한 필수 관문인 토익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영어와 관련된 각종 문화제, 영화제, 컨벤션 행사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대학시절의 소중한 추억 만들기와 함께 취업을 위한 스펙도 하나씩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제게 미국 호프대학교 인턴쉽(Internship) 프로그램이라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몇 번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하여 저는 로스엔젤레스 LAX 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스탭으로 일하게 됨으로써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저의 목표였던 서비스업에서의 소중한 실전 경험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인턴쉽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친 후 가졌던 미국 여행에서 방문하였던 라스베가스의 화려함에 이끌려 카지노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본격적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만 접하였던 화려한 라스베가스의 모습! 그곳에서 난생 처음 접해본 카지노에 대한 첫 경험! 게임 룰도 모른 채 순수한 희망만을 가지고 10달러 짜리 지폐를 기계에 넣었다가 마지막에 무려 100달러를 얻었을 때의 그 기쁨이란!
저에게 있어 카지노는 단순한 도박이 아닌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서비스 업종이었습니다. 다행히 대학 4년간 성실히 이수하였던 전공 수업을 통해 다져진 어학실력과 각종 국제행사에서의 자원봉사, 아르바이트, 그리고 해외 인턴쉽 경험은 저를 준비된 인재로 다듬어 주었고 감히 대한민국 최고의 카지노라 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의 딜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제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이루기 위하여 준비해 왔고 현재 저는 저의 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동서대학교 후배 여러분! 여러분이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 과정을 즐기면서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