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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과 2013-10-10 17:01
2012~2013년 SAP-USA 어학연수 후기
2011**** 안*희
안녕하세요, 저는 SAP-USA 어학연수를 다녀온 영어학과 11학번 안*희라고 합니다. 막상 후기를 쓰려고보니 언제 다녀왔나 싶을정도로 까마득한 옛이야기 같네요. 또 2012년 봄 학기에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었던 과정들도 기억이 납니다.
제 전공이 영어학과이기에 당연히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휴학을 하고 따로 어학연수를 가는 것보다는 학교에서 보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녀오는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이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서류부터 시작해서 지시사항까지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그렇게 이 프로그램에 합격해 미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로 가기 전까지 학과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 이것저것 그곳의 생활이나 수업에 대한 질문을 하며 설렜던 나날들이 기억이 나네요.
미국에 도착해서 캘리포니아의 날씨에 적응하기 부터 제 미국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크고 작은 캠퍼스 내의 파티에도 많이 참여 했었고, 미국친구들과 좀비게임을 했던 것도 재밌던 기억 중 하나입니다. 학교에서 제공해준 지도를 보면서도 잘 몰라 현지 호프대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친구를 하나 둘씩 사귀게 되었고, 크리스마스엔 그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아 크리스마스의 미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열의와 애정이 가득하셨던 선생님들, 그리고 그 선생님들 집을 방문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하며 즐겁게 지냈던 소중한 추억들까지.
하지만 미국생활이 항상 이렇게 재밌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에 갔다고는 하지만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선 제 자신이 주도적으로 영어 공부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하며, 더 많은 현지 친구들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했습니다. ESL 프로그램은 학과 성적과 직결되었으므로 성실히 수업에 임했으며, 과제도 열심히 해갔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약 1년이라는 시간을 미국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주어지게 될까요? 장학금을 지원해주며 휴학하지 않고 학점까지 챙길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 학교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어학연수는 저에게 정말 잊지못할 다양한 체험과 영어실력, 그리고 내적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던 소중한 프로그램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