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과

2. 거주증 및 국제학생증

-헝가리를 비롯한 EU 국가에서 3개월 이상의 장기 체류를 하기 위해서는 거주증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거주증은 이민국에서 발급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저의 경우 무비자로 헝가리에 입국한 뒤 이민국에서 신청을 하는 방법을 주한 헝가리 대사관에서 추천해주셨기에 해당 방법으로 발급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거주증의 경우 통장 잔고 증명서, 여권 및 여권 사본 등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가야 하는 서류들이 있으니 해당 사항은 반드시 꼼꼼히 확인하여 챙겨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제학생증은 EU 국가에서의 다양한 할인 및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해당 카드를 발급해 가시는 것이 좋으며, 결제 기능이 있는 쪽이 편리하니 해당 기능이 있는 국제학생증 카드로 발급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교통

-헝가리의 경우 학생마다 부여되는 student ID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교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Godollo 캠퍼스에서 거주하는 경우 대부분 교외 전철 교통권과 부다페스트 패스(부다페스트의 트램 및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권)를 구매하여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권의 경우 일반 편도보다 학생 할인을 받는 한 달짜리 정기 교통권이 장기적으로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해당 교통권을 추천 드리며 교외 전철의 경우 두 가지 종류의 교통 수단이 있고(각 교통수단마다 목적지 및 소요시간이 다름) 철도 공사나 문제 발생 등으로 교통 상황이 변동되는 경우가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교환 학교의 담당자 분에게 여쭤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소감 :

헝가리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이기에 처음에는 소통 문제를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강의의 대부분이 영어로 진행되었고,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에는 교수님들께 질문을 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기 때문에 걱정을 덜고 강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짧을 수 있는 1학기 동안의 생활이었지만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를 가진 학생들과 섞여 강의를 들으며 의견을 나누는 것은 제게는 정말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만 강의를 들었다면 결코 몰랐을 타문화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한 주제를 놓고도 서로 다르게 주제를 바라보며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에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왜 미처 고려하지 못 했을까?’라고 깨닫게 되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수기이지만 차후에 Szent Istvan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Szent Istvan University의 교환학생 생활로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