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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과 2024-06-11 09:30
안녕하세요! 영어학과 20학번 김*지입니다.
저는 올해 4학년으로, 다른 4학년들과 마찬가지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취업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취업 정보 부족과 이력서 첨삭 등 취업 준비에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에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외국어 계열 연합 1박 2일 취업캠프가 몇 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 (2024년 5월 24일 금요일)
영중일 3개 학과 참여 인원 약 30명이 학교에 집합하여 다 같이 버스를 타고 통영 마리나 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세 학과 학과장 교수님들과 조교님 한 분도 함께 동행했습니다. 연회장에 도착한 후, 최신 채용 트랜드 이해 및 취업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차와 다과도 준비되어 있어 특강을 듣는 동안 짬짬이 즐겼습니다.
저녁 식사 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및 첨삭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님께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전체적인 틀과 함께 어떤 기법을 사용하여 작성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기존에 작성해 놓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첨삭을 받았는데, 작성 당시 완벽해 보였던 제 자기소개서에 예상외로 수정 사항이 몇 개 있었습니다. 강사님의 꼼꼼한 설명과 피드백 덕분에 한층 더 완성도 있게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이미지 메이킹과 1분 자기소개 스피치 작성이 있었습니다. 1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내에 제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피치 구성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면접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의자에 앉는 순간까지 갖춰야 할 기본적인 면접 자세에 대해 배우고 실제로 따라 하는 시간을 통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2024년 5월 25일 토요일)
멋진 바다 풍경이 펼쳐진 식당에서 조식 뷔페로 둘째 날을 시작했습니다. 풍성한 아침 식사 후 실전 모의 면접과 피드백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제 면접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여 한 팀에 3~4명 구성으로 면접장 입장, 1분 자기소개, 랜덤 3~4개 질문 순서로 모의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모의 면접이지만 긴장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에는 개별로 피드백을 주셨는데, 강사님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은 매우 유익했습니다. 제가 잘한 점과 부족한 점을 정확히 짚어주셨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명확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피드백을 보완한 후, 다른 강사님께서 다시 한번 모의 면접을 진행하셨는데, 이때 제가 생각해도 처음과 달리 대답을 잘한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1박 2일간의 취업캠프를 무사히 마친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은 후 부산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탔습니다.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단순히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나 자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면접에서는 어떤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배웠습니다. 1박 2일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한다고 일정이 촉박하게 느껴졌지만, 그래서 더더욱 많은 걸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 중 취업 준비 때문에 막막한 분들이 계신다면, 취업캠프 기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자신감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