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2021 부산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은상, 동상, 브랜드상 수상
올해도 부산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10월 28일 패패부산 유튜브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28회 2021 부산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리 동서대학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은상, 동상, 브랜드상 등을 차지했다.
작년에도 부산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차지한 바 있다.
부산시와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주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자유주제로 1차 디자인 맵 심사에서 40명을 선발하였고, 2차는 BEXCO에서 패션쇼로 진행된 실물 의상 무대심사를 통해 최고의 차세대 패션디자이너를 가렸다.
<은상 박진우 작품 ‘MOJAVE GHOST’>
은상에는 박진우 씨의 작품 ‘MOJAVE GHOST’가 선정되었다.
모하비 사막의 황량함과 건조한 기후를 이겨내고 피어난 고스트 플라워의 강인하고 매혹적인 생명력을 오마주로 디자인을 전개하였다.
인체를 돋보이게 하는 실루엣과 매혹적인 생명력을 나타내는 민트 컬러의 원단을 돌과 모래에 빗 대어 싸개단추 기법을 영민하게 사용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은상 김민정 작품 ‘Metaverse Illusion’>
은상에는 김민정 씨의 작품 ‘Metaverse Illusion’이 뽑혔다.
METAVERSE ILLUSION은 메타버스의 환상을 의미한다. METAVERSE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란 자신이 상상을 한만큼 마음대로 그릴 수 있다는 주제로 제작한 작품이다.
<동상 박현정 작품 ‘신라의 공주 프라랑’> <동상 장지연 작품 ‘GLACIER’>
동상에는 박현정 씨의 작품 ‘신라의 공주 프라랑’이 선정되었다.
‘Kush Nama’는 신라에 대한 기록이 들어 있는 고대 페르시아의 서사시이다.
페르시아에서 온 왕자 ‘아비틴’이 신라에 망명하여 신라의 공주 ‘프라랑’과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새로운 문물에 열려있던 신라인의 마음과 공주 ‘프라랑’의 한복을 이국적인 우리의 유물과 함께 재해석하여 디자인하였다.
동상 장지연의 작품은 ‘GLACIER’이다.
지구온난화의 극심함으로 인해 빙하가 녹고 있는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빙하의 녹는 모습을 버려진 데님으로 형상화하여 리사이클의 감성을 담아낸 작품이다.
<브랜드상 김희지 작품 ‘conflict’> <입선 이재명 작품 ‘Dominated Red light’> <입선 심효정 작품 ‘Flower Child’>
브랜드상에는 김희지 씨의 작품 ‘conflict’, 입선에는 이재명 씨의 작품 ‘Dominated Red light’, 심효정 씨의 작품 ‘Flower Child’가 각각 올랐다.
은상을 수상한 박진우 씨는 “저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을 제작해 부산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갖게 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항상 묵묵히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작품에 대한 고민을 진심어린 조언으로 다듬어주신 지도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3학년 때 패션과 예술에 대한 가치관의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크리에이티브 패션디자인 루트를 들을 수 있게 되었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졸업을 앞둔 4학년 친구들과 사회에 앞선 선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후배들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라고 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 학과의 위상이 계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