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31회 부산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은상, 특선, 입선 수상
지난 11월 1일 부산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제31회 부산 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은상, 특선, 입선을 수상하였다.
부산 패션디자인 경진대회는 매년 부산광역시와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주최로 진행되는 유서 깊은 패션디자인 경진대회로,
1차 맵 심사에서 41명이 본선을 통과하였다.
2차로 실물의상 심사와 면접, 3차 무대심사를 통해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해당 심사는 부산컨벤션센터(BEXCO)에서 진행되었다.
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최민선 학생이 은상, 4학년 진수아 학생이 특선, 2학년 김명현 학생이 입선을 수상하였다.
은상 : 최민선 [花根本艶_화근본염 : 아름다운 꽃은 뿌리부터 빛난다]
은상을 수상한 최민선 학생의 작품은 인간에게서 볼 수 있는 여성성의 유연함과 생명력에서 자연의 원리가 반영되었음을 착안, 자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든 가장 우아하고 유연한 곡선을 가지고 있는 나무를
자연의 흐름 속에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여성성 또한 부드럽고 유연한 방식으로 자연의 관계와 삶에서 조화를 주구함을 곡선적 아름다움-생명력과 결합시켜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나타내었다.
굵고 작은 수많은 뿌리들이 모여 자신들보다 큰 줄기를 지탱하고 있는 큰 나무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이 컬렉션은, 나무의 웅장함과 여성의 곡선미가 잘 보이게끔 전체적인 실루엣을 설정하였다.
특선 : 진수아 [영원성]
특선을 수상한 진수아 학생의 작품은 영원의 기억 : 사랑의 실루엣을 테마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히 존재하는 성질인 영원성을 여름 같았던 뜨거운 사랑의 순간처럼
변함없이 우리 마음 속에 남은 실루엣으로 사랑의 순간들을 회상할 수 있게 표현했다.
입선 : 김명현 [BE ON THE LINE]
입선을 수상한 김명현 학생의 작품은 세상이 빛, 어둠, 진실, 거짓, 그리고 직선과 곡선에 나뉘어 있음에 착안하였다.
그러나 그 경계는 무엇이, 어떻게 나눴는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데 경계는 사실 나 자신이 아니었나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한 가지의 작품에 두 가지의 실루엣을 넣어 디자인하고, 서로가 극성인 흑백의 메인 컬러와 포인트 레드 컬러로 경계를 표현해
흑백 속에서도 단일되지 않고 다양함이 있음을 표현하여 '연결'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