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2학기 일본 교환학생 참가수기
일본어학과 4학년 20190195 권수혁
2023학년 2학기 카가와 대학에 유학을 갔다 온 일본어학과 권수혁이라고 합니다. 4학년 권수혁입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알게 된 것은 군대를 다녀온 뒤 3학년 1학기때 같은 일본어학과 친구들과 전공수업을 듣던 중 교수님의 강의에서 알게 되었고 친구들과 같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JLPT 2급을 가지고 있는 상태여서 면접기준을 채우는 것은 쉬웠고 합격하여 비자를 받고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일본 대학은 한국대학과는 다르게 10월부터 2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개강을 하고나서 한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저는 출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가와 에는 시고쿠 지방이어서 한번에 비행기를 타고 갈 수는 없지만 카가와에 타카마츠역에 도착하니 카가와 대학에서의 유학지원학생과 선생님이 마중을 나와 기숙사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짐을 풀고나서 대학에서 수업을 받기 전에 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놓아서 제가 일본에 오자마자 해야할 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모르는 것이 비록 있기는 하지만 지원학생과 함께 시청에 가서 주소나 보험 서류를 같이 작성하게 도와주고 은행에가서 계좌를 만들어 주는 등 혼자였으면 못했을 것을 곁에서 도와주어 큰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경제학코스로 들어갔기 때문에 문화를 체험한다기 보다는 일본에서의 대학생활은 어떤 것인지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카가와가 시고쿠에서 굉장히 들어가기 힘든 대학이라고 알고는 있었지만 카가와 대학생들은 보통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기도하고 저희는 그런 학생들과 같은 신분으로 수업을 받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와 같은 경제학 코스를 선택한 유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과 같이 서로 공부한 것을 공유하며 다행히 평균이상의 성적을 받으며 유학생활을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제학 코스보다는 사누키 코스를 선택하는 쪽이 일본의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제학 코스와 사누키 코스의 학생들은 보통 같은 기숙사를 쓰기 때문에 서로 선택한 코스가 다르다고 하여도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도 있고 중국,대만,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어 1인실 기숙사 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화의 친구들과 생활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많은 알게되어 정말 좋았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외할머니가 일본에 계셨기 때문에 대학 근처에 친척집에서 신세를 진 경우도 있지만 다른 곳으로 유학을 간 학생들 보다는 훨씬 싼가격에 교통비와 기숙사비를 지불하였기 때문에 저의 개인생활에 많이 사용하여 시고쿠의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며 외할머니와 같이 둘이서 여행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만약에 본인의 일본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유학 활동에 지원을 선뜻 못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원자가 많지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과 JLPT자격증 또는 일본어가 아니더라고 토익의 점수가 어느정도 있다면 손쉽게 합격을 하여 일본에서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친다는 것은 두번 다시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 보다는 도전을 하여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