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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新시대포럼 9월 월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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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6:11

한일新신시대포럼 9월 월례회 개최

■일시:2021년 9월 27일(월)  18:30-20:20
■장소:동서대 센텀캠퍼스 지하1층 컨벤션홀

■프로그램
- 석식회(18:30-19:00)
- 기조 강연(19:10-20:20) 사회:이원범(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소장)
주제:일본과 한국 상호간의「바라보기」
강연자:고하리 스스무(시즈오카현립대학 국제관계학부 교수)
지정토론:배재한(국제신문사 대표이사)
스즈키 마사토(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수석영사)
(※ 한일 동시통역 진행)

■행사사진
■행사요약

한일新시대포럼 9월 월례회

고하리 스스무(시즈오카현립대학 국제관계학부 교수)「일본과 한국 상호 간의 『바라보기』」

 

 9월 27일(월), 한일新시대포럼 9월 월례회가 시즈오카현립대학 국제관계학부의 고하리 스스무 교수의 온라인 기조강연 「일본과 한국 상호 간의 『바라보기』」가 개최되었다.

 

 고하리 교수는 우선, 한일간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신문 투고 등을 소개하면서 ‘한일관계는 나쁘다’라고 느끼는 요즘의 쌍방의 ‘바라보기’의 배경에는 ‘진절머리’가 나지만, 좋은 이미지도 서로 갖고 있으므로 다소 복잡하게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고 하였다. 또 전후 한일관계를 되짚어보면 정치 외교의 영향도 받으면서 시대마다 나타나는 다양한 시선이 복잡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것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통계를 보면 2000년부터 2010년대 초기까지 대체로 반 이상을 차지했던 ‘한국에 친밀감을 느낀다’라는 일본인의 숫자가 그 이후로 반감되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일본에 대한 시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엄격하지만, 젊은 세대와 부산을 포함한 경남지역의 사람은 상대적으로 일본에 대한 호감이 높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다음으로 서로에 대한 ‘바라보기’로 갈등이 두드러지게 된 이유로 양국 정상의 자세, 외교 당국의 자세, 언론 보도의 영향, 한일 간의 구조적 변화 등의 4가지 관점에서 분석했다. 상대 정상에 대한 신뢰는 매우 낮고, 외교 자세에 대해서도 ‘사를 고집하는 한국’, ‘도발적인 일본’과 같은 시선이 있다고 하였다. 또, ‘일본은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은 우호적이고, 문재인 정권은 반일’이라고 몰아붙이는 양국의 언론도 문제라도 지적했다. 아울러 한일 간 각계 계층의 갈등, 한국에서의 일본의 중요성 감퇴, 도덕 지향적인 한국과 법 실증주의적인 일본의 차이라는 구조적 변화도 갈등의 표면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바라보기’로 일본의 폐색감과 배외주의로 인해 일어나는 헤이트 스피치와 그에 대한 반대 시위, 한국의 소프트 파워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그 가운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일본 영화인 존경심 표명, 한국 정치권에서 친일 프레임 싸움과 일본 정치인의 혐한을 부추기는 언동 등 최근 양국의 구체적인 움직임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희망적인 ‘바라보기’가 되기 위해 기능주의인 일본과 당위주의인 한국이라는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현실적으로 바라보기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도 바라볼 필요에 주목하고, 상대국 사회의 다양성을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양국의 정치계에 두 나라 간 문제에 자국 측 주장만의 일방적인 발신, 국제사회와 제3국에 호소, 상대국의 특정 세력에 연대 촉구 등은 결국 상대국 시민까지 자극하고, 결과적으로 자국의 의견을 이해하는 사람도 곤란하게 하여 국익을 해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에는 실체가 없는 한일관계를 안이하게 보도하지는 않았는지, 비판이 아니라 규탄 저널리즘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자아 성찰을 요구했다. 교류 관계자들은 일반 교류나 문화를 과대평가하지 말고, 정치・외교 관계의 영향을 충분히 알고 교류해야 한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