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대학교에 진학하여 블록체인과 블록체인 Security, 그리고 AI에 대해 공부 및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국내ㆍ외에 있는 각 블록체인 플랫폼들을 분석 및 연구하고 있고 해당 플랫폼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향후 기존의 플랫폼을 보완하여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작하는 것 이 목표입니다.
원래 부산 해운대구 소재의 토탈소프트뱅크에 재직하였습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는 중에 금전적인 문제등으로 인하여 원래 가고싶던 대학원을 진학할 기회가 생겨 학부생때 진행하였던 프로젝트와 회사에서의 프로젝트경험을 살려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포트폴리오등을 준비하였습니다. 회사에서의 업무와 동시에 준비하여 다소 어려운점이 많이 존재하였지만 조금 일찍 하나둘 차근차근 준비하여 원하는 연구실의 교수님께 연락을 하여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은 기존 학부때 진행한 공부와 관련된 질문과 대학원을 왜 오고싶은가, 대학원에서 어떤 연구를 하고싶은가 등 대학원 진학에 있어 원초적인 질문과 역량질문 위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에 학부시절에 열심히 진행한 많은 프로젝트들과 상승곡선의 성적표, 회사에서의 실무경험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저는 1학년까지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때 공부와는 담을 쌓고 그래도 수능 잘봐서 대학교 잘가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열심히 임했던 수능은 좋지 못한 성적과 교차지원으로 인해 부족한 이과의 지식은 저로 하여금 공부를 하고자하는 마음을 더욱더 빼앗았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만 보내다 군대에 다녀오고 복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다녀오고도 공부를 하기싫은 마음은 마찬가지였고 내가 왜 컴퓨터 공학과에 왔는지 컴퓨터공학이 무엇인지 심하게는 내가 왜 열심히 해야하는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 1학기중에 자퇴를 하고자하는 마음까지 가지고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들이 같이 열심히 공부해보자고 독려해주었고, 그때부터 저는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주말에도 혼자 학교에 나와 공부하는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좋은 성적을 받게 되었고 처음의 저는 상상도 못할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번 맛본 장학금은 저를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기폭제가 되었고 저는 더욱더 열심히 하여 5의 대학교에서의 최고 성적도 받고 많은 장학금을 받게 되었고 성적뿐이 아닌 개발자로써의 역량또한 키워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혼자 열심히 해서 학교에서 성적이 좋은 것이 아니고 실력또한 혼자 열심히해서 키워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저를보면 뭐가남는다고 왜그렇게 남들을 열심히 가르쳐주고 챙기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친구들에게 받은만큼 돌려주고자 한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저를 좋은 친구를 많이 얻은 운이 좋은 학생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 동서대 컴퓨터공학과(소프트웨어 공학)의 장점은 무엇보다 실전경험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과목들이 많고 그 뿐 아니라 이론공부도 함께 밸런스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학교에 다닐 당시에는 공부를 하면서도 이런것들이 실무에서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진 과목들이 있는데 실무를 하면서도 느낀 것이 단 한과목도 중요하지 않은 과목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교과목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교과과정중에 가장 중요한 과목을 하나 뽑으라면 소프트웨어 분석 및 설계 (UML)을 뽑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무리 개발을 잘하는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설계과정이 잘못된다고 하면 개발을 진행할 수 없으며 개발을 한다하더라도 정확한 요구사항대로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교과목은 실제로 프로젝트를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설계과정을 진행하는데 실무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후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1~2가지만 조언을 해 준다면? 동서대학교는 역사가 길지않은 학교이지만 정말 커리큘럼이 좋고 타 학교와 비교해도 현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선배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하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정말 수준높은 강의를 해주시고 지도해주시는 교수님들과, 졸업한 혹은 현재 재학중인 선배들에게 도움을 청한다면 누구든지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두려워하지말고 먼저 다가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공학과는 무엇보다 연구회 활동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연구실이 존재하고 각 연구실별로 특징과 성향이 다른데 잘 알아보고 꼭 연구회 활동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과과목뿐 아니라 다양한 공모전, 튜터링, 박람회 참관기회 등 다양한 기회가 많이 있는데 참여할 수 있는것이라면 최대한 많이 참여하여 경험을 쌓을 것을 권고드립니다. 참여하면서 보고 느낀것들이 도움이 되지않을 것 같다 하더라도 보고 듣고 느낀것들이 추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모전에 나가 많은 아이디어와 개발경험, 프로젝트 경험들을 쌓는다면 21세기 대 IT시대에 훌륭한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을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