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씨어터는 18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마리보의 걸작인 『척하지 마세요』를 10월 30일, 31일 부산문화회관 무대에 올려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국내 초연이었던 이 공연은 사랑과 결혼을 둘러싼 희극으로, 진솔한 사랑의 표현이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 주는지를 보여준 작품이었다.
이번 공연은 박해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고, 연기과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됐다. 또 방송전공, 디지털콘텐츠학부, 디자인학부 학생들은 물론 경남정보대 피부미용과 학생들의 많은 도움으로 좋은 결실을 거두게 됐다고 극단 측은 밝혔다.
동서씨어터는 재학생들의 연기 실력 향상과 졸업생들의 취업 발판을 구축하기 위해 구성된 연기과의 극단이며, 정기공연 외에도 사회복지원 등을 찾아 손마임극으로 봉사공연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