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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8-06-25 17:25
<2018 부산대학연극축전>
- 주 관: 부산 연극관련학과 교수협의회
- 주 최: 2018 부산 대학연극축전 사무국
- 행 사 명: 2018 부산 대학연극축전.
- 일 시: 2018년 06월 23일(토) - 2016년 07월 04일(수)
- 참가단체(전공): 경성대학교(연극영화과), 계명대학교(연극뮤지컬전공), 부산 경상대학교(방송엔터테이먼트모델과), 부산 예술대학교
(연극과), 동서대학교(연기과), 영산대학교(방송연예학부)
- 참 여 자: 각 대학 전공 학생 및 지도 교수
- 장 소: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5층 소향 실험극장
- 부산대학연극축전은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의 연극전공 관련학과의 화합과 유대감 형성 및 연극 및 뮤지컬 등의 전문 공연예술인 양성의 요람을 자리잡고자하는 취지로 만들어 졌다. 또한 기성세대가 아닌 젊은 연극인들의 실험과 도전정신을 발전시키고 향후 그들이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현장 능력향상에도 그 목적이 있다.
또한, 다양한 작품을 통하여 부산 관객들을 만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산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되어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1)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연극전공 <미셸 비나베르 작 어느 여인의 초상>
2)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연기과<배삼식 작-1945/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 작-채광창 >
3)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공연학부-연극·뮤지컬전공 <안톤 체홉 작-갈매기>
4)부산 예술대학교-연극과 <양호윤 작 -운악>
5)부산 경상대학교 방송엔터테이너 모델과- 연기전공 <박경리 작 김약국의 딸들>
6)영산대학교 방송연예학부-연기·뮤지컬 전공 <유진 오닐 작- 밤으로의 긴 여로>
4.공연 일시
1)경성대학교 <어느 여인의 초상> 2018년 6월 24일/ 19시
2)동서대학교 <1945> 2018년 6월 25일/ 19시 30분
<채광창> 2018년 6월 26일/ 19시 30분
3)계명대학교 <갈매기> 2018년 6월 28일/ 15시, 19시
4)부산예술대학교 <운악> 2018년 6월 30일/ 15시, 19시
5)부산경상대학교 <김약국의 딸들> 2018년 7월 1일/ 19시
2018년 7월 2일/ 19시
6)영산대학교 <밤으로의 긴 여로 2018년 7월 4일/ 15시, 19시
5.축전내용
올 해로 17회를 맞은 부산 대학연극축전은 젊은 예술인들이 실험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부산 연극학과 관련 교수협의회의 주관으로 2002년 처음 시작되었다.
매년 약 150명에서 200명의 젊은 예술인들이 참가하는 열띤 축제의 장을 열었으며 올해는 축제의 슬로건으로 <젊음과 소통하다>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에 맞춰 각 연극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젊은 예술인들은 그들이 바라보는 시각으로 각각 삶과, 사회적 모순, 그리고 사랑과 꿈에 대해 총 7개의 작품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부산연극관련학과 교수협의회 집행위원장 ‘조기왕교수(동서대학교 연기과 학과장)’는
“2018 부산 대학연극축전이 지역 문화예술로 자리를 잡아 소멸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젊은 예술인들이 젊음을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하였다.
부산 대학연극축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예술인들이 공연 예술에 대한 다각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부산대학연극축전 사무국은 각 학교 공연이후 참가학교들의 학술적 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샵을 1박2일간 진행한다. 워크샵은 각 학교의 공연에 대한 품평회 및 담당 지도교수와의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 된다.
이번 부산대학연극축전의 모든 공연은 ‘부산 문화재단’과 ‘동서대학교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5층 소향 실험극장에서 공연되어지며 전 공연은 무료로 치러진다.
[학교별 시놉시스 및 작품소개]
동서대학교(채광창)
6.25 전쟁이 휴전된 1953년 7월 27일,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식량이 든 전리품을 들고 올라간 준범. 가족들은 타지 못하고 준범을 태운 기차는 출발하게 된다. 그 여파로 막내 여동생 별이가 죽게 된다. 그 이후 25년이 지난 1978년.. 그 때의 사건을 잊고 살아가는 가족들 ... 그런 가족들에게 그 사건이 다시 떠오르게 되는데..
동서대학교(1945)
1945년 해방 직후. 만주에 살던 조선 사람들은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재민 구제소에 머물며 기차를 타고 돌아갈 날만을 기다린다. 한편 위안소를 탈출한 명숙은 죽을 고지를 같이 넘긴 미즈코를 데려가기 위해 미즈코를 벙어리 동생으로 속여 자매행세를 한다. 가난과 전염병, 중국인들의 핍박으로 전전긍긍하던 그들의 손에 드디어 조선행 기차표가 쥐어지는데....
경상대학교 (김약국의 딸들)
어린 성수는 아버지 봉룡의 짐승같은 행동에 아내 숙정은 비상을 먹고 자살을 하게 되고 봉룡마저 아들을 두고 도망치게 된다. 큰어머니 송씨의 밑에서 자라 온 성수는 탁분시라는 아내를 만나 평범한 가정을 꾸릴 줄 알았지만 첫 째 아들을 돌림병으로 잃고 첫 째 딸로 큰 용숙이 과부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김약국의 집안은 몰락을 향해 가는데....
경성대학교 (어느 여인의 초상)
의과 대학에 재학 중인 소피는 수업이 끝난 후 자신을 뒤따라온 같은 대학의 사비에를 만나게 된다. 둘은 처음 만난 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다가 함께 밤을 보내며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소피는 사비에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른 남자와도 만남을 가지는데, 이를 안 사비에는 계속적인 청혼에도 거절하는 소피에게 결국 이별을 고한다.
사비에는 의사시험에 합격하여 파리로 이사를 가고 그곳에서 프랑신느라는 여자와 약혼을 한다. 한편, 이별 후 사비에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소피는 그를 그리워하다가 어느 날 친구 끌로데뜨를 통해 파리에 있는 사비에의 소식을 듣게 되고 그의 집을 찾아가 만난다.
집으로 돌아온 소피는 총포상에서 총을 구매하고 다시 사비에를 만나기 위해 파리로 가는데, 소피가 온다는 전보를 받은 사비에는 불안감에 빠진다. 소피는 사비에를 찾아가 다시 붙잡지만 그가 이를 거절하자 총으로 살해하고 그 자리에서 가스관을 틀고 자살시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실패한다.
결국 소피는 전 애인을 살해한 살인자로 재판을 받게 되고 종신형에 처한다.
계명대학교(갈매기)
새로운 양식의 연극을 원하는 뜨레쁠레프는 니나와 공연을 하지만 어머니인 아르까지나의 불평으로 연극은 중단되고 뜨레쁠레프는 낙심하게 된다. 또한 사랑하는 니나마저 어머니의 애인이며 유명한 소설가인 뜨리고린을 사랑하게되고 뜨레쁠레프는 절망을 이기지못해 자살시도를 하나 실패한다. 그 후 아르까지나와 뜨리고린은 모스크바로 돌아가려고 준비한다. 니나와 뜨리고린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아르까지나를 거절하지 못한 뜨리고린은 니나와의 재회를 약속하고 떠난다. 2년후, 뜨레쁠레프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고, 니나는 배우가 되었다. 그녀는 뜨리고린에게 버림을 받고 3류 배우의 길을 걷고 있지만 아직도 뜨리고린을 사랑한다. 그런 그녀를 아직도 사랑하는 뜨레쁠레프는 예술과 사랑에서 길을 잃고 총으로 자살한다.
부산예술대학교(운악)
가난한 김첨지는 달포 전부터 시름시름 앓더니 열흘 전 조밥을 먹고 쓰러진 아픈 아내를 두고 이른 아침부터 인력거를 몰고 나온다. 괴상하게도 운이 좋았던 그 날, 김첨지는 이상하리만큼 손님들도 많고, 여느 때와 달리 큰 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이 하루 종일 뒤 따르고 결국에 아내를 위한 설렁탕 한 그릇을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이미 아내는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었다. 빈 젖을 요란하게 빠는 세 살 박이 개똥이를 곁에 남겨 둔 체.
김첨지의 아내가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자 그녀를 저승으로 데려가려고 하는 저승사자와 김첨지 집안의 조상신, 지장 새, 오구 등이 김첨지의 집으로 몰려들고, 망자 천도를 위해 굿을 하려 하나 김첨지의 파토로 바쁜 걸음을 한 신들은 헛걸음을 하게 된다.
사람의 운명이라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 한 것이 아니라는 팔자와 인간사 또한 만만치 않다라는 점쟁이는 김첨지의 하루 일과를 함께 하며 인간이 운명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 편 마마와 질병을 내리는 명신 손님네들은 김첨지네의 사연을 불쌍히 여겨 계략을 꾸미는데……
영산대학교(밤으로의 긴 여로)
1956년 초연(初演)한 밤으로의 긴 여로(Long Day's Journey into Night)는 미국의 극작가 E.오닐의 유작(遺作)이자 자서전적 작품이라고 한다. 작품의 내용은 늙은 무대배우인 아버지 제임스 티론, 마약중독자 어머니 메리, 알코올 중독의 형 제미, 병약하고 시인 기질을 가진 동생 에드먼드(청년시절의 작가) 가족 4명이 애정과 증오의 교착 속에서 서로 공격하고 마음을 상하게 하면서도 이해하고 용서하는 어느 하룻동안의 허무한 심리적 갈등을 묘사한 것이다. 작자는 육친(肉親)의 비참한 과거를 폭로한 이 작품을 ‘피와 눈물로 점철된 오랜 슬픔의 연극’이라고 불러 생존시에는 공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단 이 연극이 상연되자 무시무시한 긴박감은 관중의 감동을 불러일으켰고, 1956년 예일대학에서 간행되어 사후(死後)에 4번째 퓰리처상(賞)을 받았다. 작가 오닐은 이미 1936년에 노벨 문학상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