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 넷플릭스 '크리에이티브 아시아'서 창작 열정 빛나- 매기 강 감독과의 대화에서 적극적 질의응답으로 주목...
"차세대 크리에이터의 열망 확인"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개최된 넷플릭스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행사에 참석한 동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창작자들과의 만남에서 뜨거운 학구열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0월 22일 부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예르모 델 토로, 연상호, 매기 강 등 세계적인 감독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업계 관계자 약 250여 명이 모인 대규모 행사였다. 특히 마스터클래스 세션에 참여한 동서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은 창작 과정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적극적인 태도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K-POP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이 진행한 마지막 세션에서는 동서대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한국 문화와 설화를 K-POP과 결합시킨 창작 과정,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방법, 애니메이션 제작의 기술적 도전 과제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질문을 던졌다.
한 참석 학생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창작 철학과 제작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며 "특히 매기 강 감독님이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과정에 대한 설명이 인상 깊었고, 우리도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꿈이 더욱 확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 세션에 참여했던 동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최동혁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의 질문 수준과 적극성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제 창작자로서의 고민이 담긴 질문들이 많아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미래가 밝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연상호 감독의 대담을 시작으로, 유이 미야모리 미술 감독, 레스티 첸 감독 등 아시아 창작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비전이 공유됐다.
동서대 학생들은 모든 세션에 열심히 참여하며 메모를 하고, 세션이 끝난 후에도 서로 토론을 하면서 배움에 대한 갈증을 보였다.
동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런 국제적인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는 아시아 창작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넷플릭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 인재 육성과 아시아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