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애니메이션학과

학교에선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학생 때는 다양한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는데, 가장 대표적으로는 졸업작품 '네 홍차의 독을 탔어'에서 감독, 애니메이터 등의 역할로 참여하였습니다. 다른 프로젝트로는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드라마인 '미스터리 A양', VR을 활용한 비대면 체험형 콘텐츠 '도담이의 하루', AI 실감형 뮤지컬 '마법소녀 더 비기닝',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에서 애니메이터 등의 역할로 참여하였습니다.

(왼)네 홍차에 독을 탔어 / (오)미스터리 A양

마법소녀 더 비기닝

외에도 동서대학교 글로벌 부캐양성 도전스쿨 Q College, 졸업작품 땡스투, 기타 외주 등 다양한 활동을 수업과 병행하여 바쁘고 고되지만.... 알찬 대학 생활을 보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애니메이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였습니다. 보편적인 애니메이터 포트폴리오는 1~2분 사이 분량 안에 걷기, 뛰기, 웨이트, 페이셜 등의 영상 작업물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저는 다양한 교내 프로젝트에서 애니메이터로 참여하였기에 프로젝트의 작업물도 포트폴리오로 보여드리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터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영상 포트폴리오와 참여한 프로젝트를 정리한 노션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였습니다.

실제 몇몇 면접에선 정리된 노션을 보시면서 프로젝트에 관련된 질문을 해주셨고, 여러 질의응답이 오고가 원활한 면접을 볼 수 있었답니다.

실무에선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작화 작업 전 감독님의 러프 스케치에 맞춰 3D 배경에서 카메라 구도, 인물 배치, 원화/동화 키 작업 등을 하는 3D Layout 작업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외에도 최종 아웃풋은 2D 애니메이션이지만 탈 것이나 특정 캐릭터 등 full 3D로 작업하여야 하는 것의 애니메이션도 작업합니다.

참여 중인 프로젝트가 궁금해요!

인터뷰 기준으로 약 일주일 전에 pv가 업로드 된 ’BULLET/BULLET’ 이라는 작품에 참여 중입니다. ‘갓 오브 하이스쿨’, ‘주술회전’의 감독을 맡으신 박상후 감독님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2025년 여름 디즈니 플러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제 대학 시절을 되돌아보면 다양한 팀 프로젝트를 해보는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같이 협업한 선후배, 동기들과 좋은 인연이 이어져 프로젝트 후에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협업했던 경험으로 입사 후에 회사도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답니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1~2개 정도의 팀 프로젝트에 참여해보는 건 나쁘지 않은 경험이 될 겁니다.

늘 그랬듯이 잘 해내셔서 좋은 결과로 보답 받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싶습니다. 여러분의 멋진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