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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16:10
동서대학교 미디어콘텐츠대학 영상애니메이션학과는 지난 4월 17일(수)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XCCT Labs V213 회의실에서 버추얼캐릭터 기반 산학협력 프로젝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상 콘텐츠 산업에서 떠오르고 있는 버추얼 캐릭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제 산업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학과와 기업 간의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는 더만타스토리 정황수 대표가 직접 참여해 강연을 진행했다. 정 대표는 영화 <부산행>(2016), <반도>(2020), <지옥>(2021), <정이>(2023) 등 다수의 상업영화 및 영상 프로젝트에서 VFX Supervisor로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버추얼캐릭터 기술이 어떻게 기획되고, 제작되고,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특히 AI 기술과 실시간 렌더링 기술의 융합, 그리고 Unreal Engine 기반의 실시간 가상 캐릭터 구현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중심의 영상 제작 환경에서 기획자와 아티스트가 가져야 할 창의성과 협업 능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실제 산업과 연결되는 실전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영상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과의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이정선, 이준석, 김세민 교수가 함께 참여해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세부 일정, 역할 분담 등을 논의했고,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게 될 학생 3명도 함께해 현장감 있는 질의응답과 아이디어 교류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교수진의 지도를 바탕으로 정황수 대표와 실질적인 작업을 함께하게 되며, 향후 버추얼캐릭터 프로토타입 기획 및 시연 과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여한 학생은 “영화 현장에서 직접 활동해온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내가 배우고 있는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상 기술과 스토리텔링의 접점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최동혁 학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특강을 넘어 산업 현장과의 실질적 연결고리를 만드는 시작점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무 중심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