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2026BICAF 대상' 5년연속 대상 수상
'(e)go' 팀 대상 영예…애니메이션·캐릭터·AI콘텐츠
3개 부문서 31개 상 휩쓸어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학생들이 ‘제22회 부산국제캐릭터&애니메이션페스티벌(BICAF 2026)’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2022<OPEN THE DOOR>, 2023<스노키오>, 2024<FlashBack>, 2025<지터루프>의 전체 대상에 이어 5년 연속 쾌거다. 동서대는 대상을 포함해 애니메이션, 캐릭터디자인, AI콘텐츠 3개 부문에서 모두 31개의 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대상은 동서대 학생이 만든 애니메이션 ‘(e)go’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팀은 김동찬 팀장을 비롯해 이소민, 심현서, 정다은, 최은혜, 이수인 학생 등 6명이다. 대상은 캐릭터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전체 응모작 가운데 가장 빛난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동서대는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 2개, 우수상 6개, 장려상 15개, 특선 7개를 받았다. 부문별로는 애니메이션 11개, 캐릭터디자인 11개, 올해 처음 신설된 AI콘텐츠 9개다. 특히 AI콘텐츠 부문 국외 최우수상(‘린쥐(邻居)’, 루 징이 외 1명)과 캐릭터디자인 부문 국외 최우수상(‘A Serene Heart Lights the World’, BO WEN)을 동서대 학생들이 가져갔다.
올해 공모전에는 국내외에서 총 291편이 출품됐다. 애니메이션 부문 국내 89편·국외 22편, 캐릭터디자인 부문 국내 104편·국외 35편, 신설된 AI콘텐츠 부문 41편이다.
공모전은 BICAF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동서대학교 글로벌 K-컬처 선도 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부산영상애니메이션포럼, (사)부산애니메이션협회, 부산시설공단,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최했으며, 부산광역시 동구가 후원했다.
작품 응모는 동서대학교 글로벌 K-컬처 선도 융합인재양성 사업단이 구축한 쇼웨이브 플랫폼(showwave.pub.atoms.world)을 통해 받았으며 시상식은 10월 25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BICAF 조직위원장을 맡은 동서대 최동혁 교수는 개막선언에서 “작품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일수록, 좋은 작품을 만드는 일만큼이나 그 작품이 길을 잃지 않고 관객을 만나는 일이 중요해진다”며 “BICAF는 작품을 받아서 함께 관리하고, 그 작품이 관객을 만날 길, 곧 판로를 찾아 이어 주는 허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축제가 10년, 20년을 지나 부산을 대표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애니메이션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부산 동구 강철호 구청장은 “부산 동구는 부산의 관문”이라며 “그 문 앞에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의 축제가 열린다는 것이 참으로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는 창작자들을 길러 온 대학이 있고, 함께 성장해 온 기업과 협회가 있다”며 “이 모든 것이 부산이 애니메이션의 도시로 걸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이 날 개막식에서는 초대가수 김은영(써니힐_주비)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부대 행사로는 기업 마코(대표 마성민)와 동서대 글로벌 K-컬처 선도 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부산의 대학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기업 간담회도 열렸다. 동서대 학생들은 마코의 신규 캐릭터 ‘마’의 콘텐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어, 이번 협약이 산학 협력을 한층 더 이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과 함께 애니메이션 대학 8곳과 기업 7곳이 참여한 대학·기업 박람회가 열렸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25일 개막 및 시상식을 진행한 BICAF의 부대행사로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명란브랜드연구소에서 창작초대전이 개최된다.
창작초대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나만의 웹툰 키캡 만들기’, ‘AI 네컷만화 일기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10월 27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68 더 데크에서 수상작들의 상영이 이어진다. 27일에는 2026 BICAF 수상작, 28일에는 2025 BICAF 수상작이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