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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전자공학과 2019-10-08 15:45
연수소감 :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의 12일간의 연수활동은 일본의 취업 현황과 비전을 알 수 있었고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새로운 프로그램과 언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이자 시야를 넓히게 되는 경험이었다. 알지 못했던 일본 취업 현황과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취업난이 아닌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 대해 알게 되었다. 따라서 국내 취업만 생각해 왔던 나에게 해외 취업으로의 생각을 해보게 되는 기회이자 새로운 발견이 되었다. 특히 완벽한 언어를 바탕으로 하는, 전문적 용어까지 가능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여러 기업에서도 다른 것보다 언어능력이 우선시 된다고 하였다. 물론 일본으로 취업한다면 일본어가 가장 중요할 것이지만 해외 취업의 기본은 영어라고 생각되었다. 영어는 한국인이 일본인 보다 확실히 잘 할 수 있는 것이기에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 공부에 힘쓸 것이라는 다짐을 주고, 토익 점수 뿐만 아니라 회화 공부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 단단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여러 상황에서 대처가 가능한 언어실력을 만들어 낼 것이다.
미쓰비시, 소니 등 대기업부터 먼저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힘쓰고 있는 일본은 이제 자국민채용이 아닌 여성과 외국인 노동자에게 더 큰 길이 열려있다. 자국민들은 취업을 결심하면 80프로가 취업이 확정되었다. 따라서 여성 외국인이라는 차별과 편견 없이 스펙보다는 자립형 인간을 바탕으로 인성과 열정, 전문용어도 가능한 의사소통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채용하고 있었다. 또한 연봉과 출산휴가나 근무시간 복지 측면에서도 효율적이고 좋은 방안을 두고 있고 언제든지 입사가 가능한 수시채용을 하고 있었다. 특히 기계, 컴퓨터 계열에서 인재를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었다. 이는 공학계열 여대생인 우리 모두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확장 시켜주었기에 다시 한 번 공학도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워 주었다. 또한 직접 일본 직장 내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한국 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후기를 들을 수 있어서 해외 취업에 대하여 더욱 더 공감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한국의 공학계열 여대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해외에도 발을 뻗어나가는 공학도로서 성과를 만들 수 있는 목표를 만들어 주었다.
학교에서 배웠던 전공 활동의 배움을 확장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새로운 JAVA언어와 전공시간에 배웠던 C#을 활용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하여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았기에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 있었으며 다양한 부분에서의 활용이 가능하였다. 이를 개인과제를 수행해 보며 개인의 실력 향상만이 아닌 팀원들과 강사님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협동심을 길러 나갈 수 있었고 생각과 창의성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새로운 전공을 배울 뿐만 아니라 새롭게 확장해 나가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번 연수활동의 목적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설치와 인터넷 연결등의 어려움도 있었으며 생각한 대로 완벽하게 만들지 못했던 과제들도 있었기에 연수활동 내에 배웠던 프로그램인 Unity는 Android studio와 JAVA 언어는 반드시 한국에서도 개인적으로 공부하여 확실히 익혀나갈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프로그래밍 활동을 하고 계신 한국 분께서 C언어와 JAVA가 가장 많이 사용되신다고 말씀해 주셨다. 역시 가장 기본인 C언어 공부가 가장 중요하고 어디든지 적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생각된다. 이번 활용을 통하여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었기에 C언어 공부도 전공 내용을 복습하고 다양한 전공서적을 공부하는 방법과 연습을 반복하며 실력을 향상시키고 스스로 다양한 시도와 응용을 통해 학문에 대한 이해력을 넓혀 나가고 적용할 것이다. 특히 이번 3학년 1학기에는 지난 학기와는 달리 프로그래밍 수업은 많이 없어서 꾸준히 연습하지 않으면 실력이 금방 늘지 않을 것이기에 동기와 함께 프로그래밍 스터디를 하며 반드시 프로그래밍 언어 실력을 향상 시킬 것이다.
일본에서의 2주간의 길고도 짧은 연수활동은 균형 잡힌 엔지니어, 공학도가 되는 것인 목표였던 나에게 터닝포인트가 되어주었고 시야를 넓혀주었다. 연수활동을 수행하면서 전공 학습 능력뿐만 아니라 언어능력도 필요했으며 다양한 경험과 개인, 팀별과제를 통해 성장하고 여러 상황에서의 유연한 대처능력 또한 필요했으며 팀원들과의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일본의 비즈니스 매너나 예절교육 활동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와 회사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상하관계, 책임감과 대처방법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번 연수 활동은 여성 과학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었으며 전공 능력을 활용해 나가며 여성 공학도로서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첫걸음이 된 혁신적인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주신 동서 대학교 위셋 사업단과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신 kos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다음에도 이런 해외 연수 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