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

시놉시스 : 이 이야기는 남들에게는 완벽하게 보이는 한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둘 다 성공한 사람이고, 좋은 아파트에 산다. 그러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이 집 안에서 나른 여자와 성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아내는 충격을 받지만 남편을 사랑하고 완벽해 보이는 결혼생활을 망치기 싫어서 그 일을 모른 척 하고, 남편이 언젠간 그녀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불행하게도 그날 이후로 아내의 피해망상증이 심해져 가고 작은 것들 하나하나를 남편의 외도의 증거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와인글라스의 키스마크, 밤늦게까지 있는 남편의 그림 모델, 남편의 달라진 체취 같은 것들이 있다. 그러나 그녀가 남편의 외도에 관해 뭐라고 하면 남편이 떠날까 봐 걱정하는 두려움 때문에 그녀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한다. 한편으로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비밀을 아는 것을 알아채지만 아내와 같은 두려움 때문에 진실을 털어놓지 못한다. 남편과 아내 둘 다 서로를 향한 의심을 계속 억누른다. 그러다 참다못한 아내가 남편의 다른 여자에게 맞서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아내가 맞서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남편이 바람 피우는 상대라고 의심됐던 상대가 사실 여장을 한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