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과

다른 또래 친구들처럼 예쁜 옷을 입고 좋아하는 남자친구인 민성과 놀고 싶어하는 슬기. 하지만 슬기는 바쁜 엄마로 인해 늘 태권도복 차림에 대충 묶은 머리, 곧 바로 가는 학원 등 슬기는 남들보다 못나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어쩐지 초라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찾아온 할머니 순옥, 슬기는 배가 고파하는 할머니와 저금통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한다. 할머니를 한참 쫓아가던 슬기는 친구들과 놀고 있는 민성을 발견하고, 자신을 초라하게 생각하고 있는 슬기의 마음을 눈치 챈 순옥은 슬기를 예쁘게 꾸며준다. 할머니와의 꿈같은 시간을 보내는 슬기. 집으로 돌아온 엄마 미영과 만나게 되는 슬기. 슬기는 순옥과의 만남을 통해 지금까지의 엄마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슬기는 할머니와의 꿈같은 시간을 통해 한층 성장하게 된다.

연출 여*지

촬영 김*우

사운드 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