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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 <Miss Sai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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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2011-07-08 00:00

 

- 일시 : 2011. 7. 05. PM 3시, 7시 30분.

- 장소 : 대구 학생문화센터.

- 수상실적 : 2011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학생 단체부문 대상.

                   2011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학생 부문 "연기상" <04학번 김효영>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동서대 팀의 '미스사이공'이 대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11일 오후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뮤지컬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동서대 팀이 대상을 받았고, '크리스'역을 맡은 같은 과 4학년 김효영(28) 씨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스탠포드대, 단국대, 계명대 등 모두 8개 대학이 참가했다.

 

2회째부터 페스티벌에 참가한 동서대 팀은 제2회 대회에서 '레미제라블'로 대상, 제3회 대회에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는 참가하지 않고 2년 만에 다시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한 대학교가 대상을 2회 수상한 것도 동서대가 처음이다. 1하년과 4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 2월 사전준비과정을 거쳐, 신입생이 입학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다.

 

미스 사이공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헬리콥터 탈출 장면. 사이공이 함락되던 날 미 대사관에서 남자 주인공인 크리스가 여자 주인공인 킴을 어쩔 수 없이 사이공에 남겨 두고 헬리콥터에 올라타는 내용이다. 브로드웨이 버전에서는 실물에 가까운 모형 헬리콥터가 등장하거나 프로젝터 영상을 이용해 실감나게 재현했따. 동서대 학생들은 이 장면을 학생다운 상상력으로 표현했다. 조명을 2개 사용해 무대와 객석을 비추었으며, 이와 동시에 헬리콥터가 이착륙하는 음향을 틀어 헬리콥터의 서치라이트 같은 효과를 내 무대 위에서 실제로 헬리콥터가 이착륙하는 느낌이 나게 했다.

 

작품의 지도교수인 차순례 뮤지컬과 교수는 '처음에는 무대가 6번이나 바뀌는 등 스케일이 크고 작품이 어려워 학생들이 하기 히들 것 같아 반대했다'며 '학생들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도록 일부러 '지금이라도 작품을 바꾸자'며 협박 아닌 협박을 했는데, 학생들이 팀워크를 이뤄 잘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김효영 씨도 '작품 자체가 스케일이 커서 학생들이 하기에 벅찬 느낌도 없지 않았지만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믿고 따라와준 후배와 동료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작품은 10월 중 동서대에서 대상 기념 재공연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