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주)솔루윈스 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IoT 장치 기반 전력 데이터 및 환경 데이터(온도·습도·조도 등) 수집 프로그램 개발과 Vision 기반 AI 모델을 활용한 산업 현장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공장 및 시설에 설치된 IoT 장치로부터 전력·환경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저장·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PCB 양·불량 검출 시스템, AICCTV 기반 공장 안전 감시 시스템 등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실 학부 재학 시절에는 IoT 장치 데이터 통신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입사 이후 실제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하나씩 배우고 적용해 나가며 IoT 장치와 서버 간 데이터 통신 구조, 안정적인 데이터 수집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이해를 쌓아왔습니다. 선배님들과 사수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실무를 직접 경험한 과정이, 오히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코딩 테스트나 전공 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프로젝트를 직접 경험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라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Vision 기반 AI 모델을 활용한 프로젝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고, 면접 과정에서도 단순히 어떤 모델을 사용했는지보다 왜 그렇게 설계했는지, 실제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결할 건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서 배우며 느낀 점은, 학교 수업만으로 끝내기보다는 교내외 활동이나 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스스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고 직접 부딪혀 보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전공에서 배운 프로그래밍 기초, 데이터 처리, AI 모델 개발 수업뿐만 아니라 컴퓨터 구조와 네트워크 통신과 같은 과목들이 현재 IoT 장치와의 데이터 통신 및 시스템 이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IT·소프트웨어 분야는 학벌보다는 실제 실력과 경험을 얼마나 잘 증명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학생 분들께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에만 머무르지 말고, 연구회 활동이 나 개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작더라도 본인만의 경험을 꾸준히 쌓고, 이를 포트폴리오로 정리해 두는 것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