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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 - 13학번 송*혜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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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융합대학 2021-08-05 14:13

아시아나IDT - 13학번 송*혜 졸업생

아시아나IDT는 금호 아시아나 계열사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지원해 주는 IT 서비스 전문 기업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맡은 시스템은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에어포트에서 사용하는 물류시스템인 창고관리시스템(WMS) 웹/모바일의 유지보수(SI)와 프로젝트 지원(SM)을 맡고 있습니다. 창고관리시스템은 물류창고 내에서 물류를 관리하기 위해 실시간 재고관리, 입출고 물류 관리 등과 같은 물류센터 프로세스 전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지원해주는 시스템입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인천화물청사, 인천 자재 창고, 김포화물청사에서 WMS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시아나 에어포트는 인천화물청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사 절차는 서류전형 - 인적성 검사 - 1차 면접(토론 면접, 직무면접) - 2차 면접(임원면접) - 신체검사 - 채용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 서류전형의 경우 취업카페나 취업사이트에 첨부된 자기소개서를 참고하였습니다. 비슷한 분야에 지원한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읽다 보면 본인의 자기소개서를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면접의 경우 크게 직무면접과 임원면접으로 나뉩니다. 먼저 직무면접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나 경험에 관한 질문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면접 전에 자기소개서를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이를 토대로 질문받을 만한 내용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임원 면접의 경우 인성 면접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로 상사와의 갈등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빈번한 야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와 같은 질문들을 받게 됩니다. 저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바탕으로 이러한 예상 질문에 해당하는 답변을 준비하면서 대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지원한 기업의 경우 토론 면접이 면접 절차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토론 면접은 취업카페를 통해 토론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을 모아 토론 스터디를 만들어 준비하였습니다. 최근 이슈에 관한 주제를 바탕으로 3:3으로 나누어 준비하였습니다.

교내/외에 열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율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참여율이 높았던 이유 중 하나는 연구실 활동이 가장 영향력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말부터 지도교수님과의 면담을 통해 연구실 생활을 하였습니다. 언뜻 듣기에 연구실은 매일 연구만 하고 프로그래밍만 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제가 생활한 연구실은 이와는 정반대로 저에게 다양한 교내/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연구실에는 전공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서 지도교수님의 지도하에 교내 수업이 마친 이후에도 다 같이 모여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내에서 열리는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구실에는 선배분들도 많이 계셨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 때 다 같이 모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수강 신청을 하기 전에는 조언을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교내/외에서 열리는 전공과 관련된 활동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수상을 하면 더없이 좋은 스펙이 될 수 있지만, 수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전공에 관심이 있고 이를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펙은 결과물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하나씩 쌓아온 경험들이 자신만의 스펙이 됩니다. 이후에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준비할 때 하나의 수상 경험보다 다양한 활동들을 해온 것이 더 값어치 있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교내/외에서 열리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전공과 관련된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자신만의 스펙이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지도교수님과의 유대감 형성입니다. 지도교수님은 전공 분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고 여러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겪었던 고민이나 걱정들을 잘 알고 계십니다. 저 또한 입학 초반에는 전공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셨던 분이 지도 교수님이셨고 지금은 그 누구보다 제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