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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10:55
[최봉준 교수님께 직접 들어보는 소프트웨어학과]
Q : 반갑습니다. 최봉준 교수님. 교수님의 전공 분야가 궁금합니다. 무엇에 대한 전문가이신지, 주로 어떤 내용(교과목)을 가르치시는지 자랑 좀 부탁 드립니다.
A : 저는 LG전자 CTO부문 연구소에서 반도체,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다양한 실무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실무에 대한 경험을 살려 <컴퓨터구조>, <빅데이터개론>,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개발실습4> 등의 과목을 맡아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기초학문부터 최신 기술까지 현장의 실무에 맞게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Q : 학과 홈페이지 교수소개를 보면 ‘학과장’이라는게 적혀 있는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 기본적인 학과장으로써의 업무(학과가 문제없이 잘 나아가기 위한 일들)에 빈틈없이 수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학생들의 성장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취업을 위해 학생들이 필요한 전공역량, 실무경험 기반의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등을 잘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과와 비교과를 두루 살필 예정입니다. 대학교 4년과정에 최대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졸업을 한 이후에도 관계가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하려고 합니다.
Q : 이제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소프트웨어학과의 자랑은 무엇인가요?
A : 저는 한 가지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바로 교육과정입니다.. 저는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동서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의 교육과정, 그리고 교육의 수준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2021년도에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SW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고 바로 이어 2022년도에 동일한 평가에서 AI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졸업 후 취업할 곳인 산업계에서 평가하여 SW와 AI분야 모두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현재 소프트웨어학과 선배 교수님들께 수업을 들었던 학생으로써 그 수업에서 배운 내용으로 대기업에서 일해본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명문대학의 졸업생들을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의 역량을 배웠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Q : 학생들과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A : 학교에 임용이 되고 몇 년간 4학년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보아왔습니다. 많은 졸업작품들 중 몇 작품은 아이디어도 괜찮고 시중에 출시를 해도 좋아보일 정도의 작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졸업작픔을 오직 졸업을 위해서만 완성을 하고 그만두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도하는 학생들중 4학년이 될 친구들과 겨울방학동안 미리 졸업작품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계획서를 작성하여 국가사업인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프로그램에 지원하였습니다. 총 4개의 아이템을 지원하였고 그중 3개가 서류통과하고 최종적으로 1개의 아이템이 제품 출시를 위해 8개월간 4,7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방학 때 열심히 공부한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뻤던 기억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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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소프트웨어학과 진학을 고민하는 예비신입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나요?
A : 저도 동서대학교 동일학과 출신으로써 적극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교육수준 뿐 아니라 학과 지도교수님들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여러 연구회를 운영하시면서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학을 다니면서 교수님들과 친해지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 소프트웨어학과는 다른 대학과 다르게 대학생들과의 관계과 매우 가깝습니다. 제가 대학생 시절을 생각해보면 교수님들이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Q : 우리 학과 학생들에게도 꼭 해주고 싶으신 얘기를 한가지만 해주세요.
A : 저는 수업시간에 3가지 중 한가지만 믿으면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교육과정, 학과교수님, 본인자신. 강한 믿음이 있으면 성장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에 거침이 없습니다. 하지만 약한 믿음으로 생기는 불안함은 초조함을 만들고 행동에 제약을 두게 됩니다. 앞에 말한 3가지 중 한가지만이라도 믿어 보세요. 제가 경험해 본것들이라 적극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Q : 더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A : 저는 위기감지 능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무서움과 두려움이 많은 준비와 계획을 하고 싶게 만듭니다. 하지만 우린 많은 경험이 없기 때문에 준비와 계획이 완벽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상황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그냥 하면 됩니다. 하면서 계획을 만들고 필요한 것을 쌓아가면 됩니다. 준비와 계획은 경험이 많이 쌓인 다음에 하세요. 지금은 그냥 하면 됩니다. 고민보다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