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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동서대학교 교수 -07학번 최*준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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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융합대학 2021-08-05 13:46

LG전자,동서대학교 교수 -07학번 최*준 졸업생

현재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SW 가치확산관련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교수 전에는 LG전자 연구소와 덴마크 올보르대학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학교보다는 LG전자 입사 때를 알려드릴게요.

전체 프로세스는 서류전형-1차 코딩면접-2차 실무면접-3차 임원면접-건강검진-합격 순이었습니다.

1차 코딩면접은 3명의 면접관이 있었고 면접자는 1명이었습니다. 종이로 된 문제가 제공되고 해당 문제를 칠판에 작성하며 설명하는 면접이었습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풀었는데 시간이 남았다고 한 문제를 더 주었고 이 문제의 경우는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시간복잡도를 이야기하는 식이었습니다. 질문으로 더 나은 시간복잡도를 제안해 달라는 식이었고 개선을 몇 번 더 개선한 다음 더 이상 어렵다고 이야기하면서 해당 면접은 끝이 났습니다.

 2차 실무면접은 2명의 면접관이 있었고 면접자는 1명이었습니다. 학부 때와 대학원 때 진행했던 공모전이나 프로젝트, 논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였고 발표가 끝나면 면접관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질문이 이어졌고 실무와 관련된 몇몇 어려운 질문은 대답하지 못한 것도 있었습니다. 대답하지 못한 질문의 경우 관심 분야가 아니라 깊게 알지 못한다고 대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습니다.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진 학생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지도교수님을 자주 뵈었고, 한 시간이라도 더 공부하기 위해 잠자는 시간도 줄여보기도 했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을 자주 찾아뵈었던 것이 저를 가장 많이 발전시킨 원동력이었습니다.

문미경 교수님의 UML수업과 조대수 교수님의 DB 수업은 입사 순간부터 쭉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구원 대부분이 기초 지식인 이 2과목을 대략적으로만 알고 잘 알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두 교수님께 확실하게 배웠던 저의 경우에는 기초가 탄탄하여 업무를 진행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방 사립대인 동서대학교를 졸업해도 코딩(알고리즘) 테스트만 잘 통과한다면 큰 IT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느낀 것은 동서대학교에서 배웠던 지식이 회사생활에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었고 남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취업에 필요한 기본 준비인 알고리즘, 영어점수만 잘 준비한다면 여러분도 좋은 IT기업에 입사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