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번째밤 시놉시스>
어느 날, 메살린에 사는 일란성 쌍둥이 남매인 세바스찬과 바이올라는 항해를 하던 도중 폭풍으로 배가 난파되면서 일리리아 해안 근처에서 헤어지게 된다.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바이올라는 낯선 땅에서 세자리오란 가명을 쓰고 남자로 변장해 오시노 공작의 시종으로 들어간다.
부유한 여백작이지만 오빠의 죽음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 올리비아에게 열렬한 연정을 품고 있는 오시노 공작은 청혼을 매번 거절당한다. 그럼에도 세자리오(바이올라)를 시켜 올리비아에게 계속해서 청혼을 하는데, 그러던 와중 올리비아는 세자리오로 변장한 바이올라에게 운명처럼 뜨거운 사랑을 느낀다.
한편, 사나운 파도에 휩쓸려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바이올라의 오빠 세바스찬은 선장 안토니오에 의해 구조되어 목숨을 건지고 일리리아에 당도하게 된다. 이러한 사정을 알 리가 없는 올리비아는 바이올라와 똑같이 생긴 세바스찬이 나타나자 그를 세자리오라 착각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오해와 갈등이 이어지는데...
<한여름밤의꿈 시놉시스>
허미아는 아버지가 짝지어 준 드미트리우스 대신 라이샌더와 사랑에 빠져 몰래 숲으로 달아난다. 드미트리우스와 헬레나도 각각 허미아와 라이샌더를 좇아 오베론의 숲으로 온다.
한편, 요정의 왕 오베론은 여왕 티타니아를 골려 주려고 부하 퍽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그런데 퍽의 실수로, 한여름 밤 숲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