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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체험담


2016-2학기 산동대학 연수를 마치며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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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학과 2017-01-17 16:33

2016-2학기 산동대학 연수를 마치며 - 김태우

2016-2학기 산동대학 연수를 마치며 - 김태우

2016-2학기 산동대학 연수를 마치며 - 김태우

2016-2학기 산동대학 연수를 마치며 - 김태우

2016-2학기 산동대학 연수를 마치며 - 김태우

 어렸을 때 몇 번 해외에 나가본 적은 있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없기 때문에 큰 기대 속에 중국으로 향했었습니다. 산동에 갈 당시 저에게는 몇 가지 소소한 목표들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목표들을 이뤄가며 정말 값진 추억을 쌓고 왔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첫 번째 목표는 산동대학교 중심 캠퍼스가 있는 제남을 확실히 즐기고 오자는 것이었습니다. 여행과 어학연수를 비교하자면 여행은 보통 빠르게 유명 관광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오는 것이지만 저는 어학연수를 통해 유명한 관광지만이 아닌 제남의 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칭다오를 제외한 타 지역은 가보지 않았고 제남 근처를 중점적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제남에는 천성광장, 대명호, 표돌천, 천불산과 그 외에 동물원, 백화점, 다른 대학교 등 여러 가지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남과 학교 근처 등을 둘러보며 제남을 이해하였고, 제남 자체가 저에겐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됐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중국의 여러 음식들을 맛보는 것이었습니다. 베이징덕으로 유명한 카오야,마라샹궈,양꼬치,띠싼시엔,중국식 짜장면 등 여러 중국 음식을 맛보았습니다. 음식을 보면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도 있듯이 저는 여러 가지 중국음식을 맛보며 중국을 이해하였습니다. 물론 모든 요리가 입에 맞지는 않았고 어떤 음식은 한 입 먹고 버린 적도 있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목표는 노는 것도 좋지만 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열심히 하자였습니다. 어학당에선 성적에 따라 분반을 나누고 수업을 하였는데 분반 테스트에서 운 좋게 좋은 성적을 거둬 실력에 비해 높은 반에 들어갔었습니다. 처음에는 교제를 봐도 전부 모르는 단어이고,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도 알아듣지 못하여 막막했지만 수업에 참가하기 위해 교제의 모든 단어를 일일이 사전으로 찾아보고 수업에 임하여 한 달 정도 지난 후부터 교수님 설명이 들리기 시작하는 신기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하루 4시간씩 중국인 교수님에게 수업을 듣고 밥을 먹을 때나 택시를 타도 항상 중국어를 쓰니 중국어 실력이 산동에 가기 전보다 갔다 온 후 월등히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학기가 끝날 때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국에서 좋은 추억만 있던 것은 아닙니다. 친구가 아파서 둘이서 병원에 갔는데 어찌할 바를 몰라서 몇 시간씩 헤매고 겨우겨우 진료를 받은 일, 휴대폰 요금제를 잘못 이해하여 몇 번씩이나 휴대폰이 정지되어 찾아가서 따졌던 일, 길을 잃어서 헤맸던 일 등. 하지만 그럴 때마다 주위의 중국인에게 중국어로 떠듬떠듬 도움을 구했고 친절한 분들로 인해 어려움을 이겨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런 경험들로 인해 실력도 많이 늘고, 자립심도 키우며 좋은 추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중국에 대한 오해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산동에 가서 많은 추억을 쌓고 오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