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취업지원처(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총 4주간의 수강을 통해 ‘자신’과 원하는 직종에 대해 한 발짝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수강을 듣기 전 원하는 취업 목표는 있었으나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가산점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거나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한 줄이라도 더 채우기 위해 내·외부 활동을 기회가 날 때마다 신청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돌이켜보니 현재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격증 공부는 계획을 친구와 함께 짰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할당량 채우기에만 급급했으며, 내·외부 활동을 수행하느라 늘 자신과의 스트레스 싸움이었습니다. 이런 생활을 계속 지속하였다가는 나중에는 이도 저도 아니게 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쯤 발견한 것이 「동서W커리어코칭」입니다.

4주간 진행된 이 수업은 저에게 있어 ‘발전’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첫날은 ‘나’에 대해 탐색해보는 시간이었고, 둘째 날은 현재 원하고 있는 직종이 나와 잘 맞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셋째 날에는 취업과 관련하여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았고 마지막 날에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기업에 맞춰서 더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시간을 가져보므로 지금까지의 과정과 함께 결과를 볼 때 발전한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강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을 말하자면 저에게 맞는 ‘과제’를 내주신 것입니다. 받았던 과제 중 간략히 적어보자면 일주일간 내가 느낀 감정과 행동 기록해보기, 질문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를 위한 ‘질문거리 생각해오기’, ‘자기소개서’ 작성해오기, 나를 마인드맵으로 표현해보고 제가 가고자 하는 기업에 대해 조사하기 등 다양하지만 현재 저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것들을 과제로 내주셨습니다. 또한 이 과제들은 수강 전에 이도 저도 아니게 될까 봐 전전긍긍했던 저에게 있어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 수강에서 가장 아쉬운 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짧다고 느낀 4주의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 알차고 좋았던 4주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추천할 수 있다면 꼭 제가 아는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특히 저처럼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압박감을 가지고 취업을 하고 싶은 곳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 체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는 친구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회복지학전공 4학년 이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