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취업지원처(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메뉴
전체메뉴
조회 336
학생취업지원처 2021-01-25 12:38
작년에는 ‘멘티’로 진로멘토링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멘티로서 멘토링에 참여했을 때는 부담없이 멘토의 지시에 따르는 수동적인 역할을 주로 했던 반면 멘토로서 능동적으로 멘토링을 진행해보니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멘토링을 진행할 때마다 멘토로서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하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멘티에게 좋은 멘토가 되고 싶었습니다. 멘토링을 기회로 앞으로도 멘티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에 쫓기고 여러 가지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멘토링 마지막 수업에 저는 멘티와 함께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이 점이 정말 아쉽게 느껴집니다.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멘티를 교육하면서 저는 한 단계 성장했습니다. 과거에는 가르치는 것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지식을 나눠주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제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었습니다. 저의 부족한 면을 채우고자 멘토링을 하기 전 철저한 준비를 하였고 멘토링이 끝나고 나면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멘토링을 진행할수록 멘토링에 대한 부담은 적어지고 자신감은 상승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멘티 덕분에 멘티랑도 좋은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가졌던 멘토링에 대한 걱정과는 반대로 수월하게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멘토링 활동을 되돌아보면 하나하나 의미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최근 자아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이번 멘토링을 통해 이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현재 나의 위치는 어디인지 등 현실적인 시각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되돌아보며 지난 날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느끼면서 앞으로 남아있는 기회들을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취업과 관련한 목표와 계획을 구체화하게 되었고 조금 더 큰 목표에 도전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자아탐색과 진로탐색을 통하여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멋진 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멘토링 전과 후를 비교하면 저는 발전하였고 더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한 노력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과 동등했으며 멘토링을 진행하며 겪었던 어려움은 성장통처럼 제 자신이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 책임감과 성실함, 그리고 자신감과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얻었습니다. 진로멘토링은 지금까지 참여한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뜻깊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좋은 경험을 제공해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간호학과 3학년 김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