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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3 16:34
경영학부 3학년 김준성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 성공
센텀시티 SH밸리 1층에 시리얼 전문 브랜드 ‘오리얼’ 오픈
소상공인 사관학교에 선정돼 재료비 제외한 모든 비용 정부 지원
김준성씨가 창업한 시리얼 카페 '오리얼'에서 다양한 시리얼을 소개 하고 있다.
시리얼과 카페 접목한 국내 첫 브랜드
1회용 소포장 또는 우유·아이스크림·요거트와 한 그릇에 담아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게 한 게 특징
“한마디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쉽게 접근하고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게 창업 분야라고 생각한다”
동서대학교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12학번 24살 김준성, 3학년 1학기가 끝난 후 창업휴학을 신청하여 휴학 중이며 현재 센텀시티에서 창업을 하여 매장을 운영 중이다.
“결국 경영학은 창업이야, 배우는 게 경영이잖아. 창업을 해야 전공을 활용하는거야” 라는 안 교수님 밑에서 창업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쌓게 되었다. 창업에 대한 공부는 경영학이라는 전공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경영학부 내에는 마케팅, 회계, 보험, 금융 등의 세부전공이 있지만 창업 전공은 없었기에, 안 교수님 지도에만 따르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동서대가 창업선도대학에 선발되기 이전의 이야기이다. 2015년 초부터 민철이와 함께 창업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2016년에 동서대가 창업선도대학에 뽑혔다. 이때부터 대학 곳곳에서 창업 바람이 솔솔 불기 시작하더니 나를 비롯한 많은 동서대 학생들이 창업관련 대외수상, 지원선발 등 성과를 가져오게 됐다.
2015년 경영학부의 유일한 창업동아리로 활동했던 ‘빛’은 현재 창업선도대학 선정 후 신설된 창업지원단 산하 창업동아리로서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활동 중이다. 교내 창업동아리는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 두 개로 나뉘고 약 60여개의 창업동아리가 100~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활동한다. 창업에 대한 열의가 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에 자신이 있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창업동아리를 통해 창업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다. 창업 공부를 1년 반을 하고, 많은 정보를 얻고 교류를 하다보니 창업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현재 내가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사관학교 제도이다. 이 제도 뿐만 아니라 조금만 찾아보면 창업을 지원하고, 컨설팅하고,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제도가 교내, 부산, 나아가 전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는 가진 게 별로 없었다. 단지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 일상 생활에서 불편한 것, 남들이 모르고 있는 것, 신선한 것을 찾아내는 것이 재미가 있었을 뿐이다. 재미가 있다 보니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고, 그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다보니 교내외에서 수상도 하게 되고, 여러 실적도 쌓게 된 것이다.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고 계획서를 만들어 하나하나 쌓아가다 보니 공모전, 대회 등에 활용하게 되었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 한마디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쉽게 접근하고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게 창업 분야라고 생각한다.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고, 정부 차원에서 창업을 권장하는 만큼, 경험을 위해서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좋은 기회를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2. 사업소개
현재 내가 센텀시티에서 하고 있는 창업 아이템은 ‘오리얼’이라는 시리얼 전문 브랜드이다. 보통 시리얼하면 POST, 켈로그 같은 제조회사만 떠올리게 되고, 시리얼은 가끔 집에서 사다가 일주일~한달을 먹는 식사대용 제품일 뿐이다.
하지만 시리얼은 수많은 종류가 있고 식사대용이지만 맛있고 간편하다는 이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길거리에서도 시리얼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카페와 시리얼을 접목시켜보았고, 시리얼을 우유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과 함께 한 컵에 담으면 어떨까? 생각해보고, 길거리에서 시리얼을 이용한 아이템이 현재 국내에선 없기 때문에 새로운 시리얼 전문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
오리얼은 기존의 시리얼들을 이용하여 1회 섭취분량만큼 소포장 판매와 우유, 아이스크림, 요거트와 함께 한 컵에 담아서 판매를 하는 시리얼 전문 브랜드이고, 현재 센텀시티에 위치하여 영업중이다.
나는 흔히 말하는 금수저, 다이아수저도 아니다. 근데 어떻게 강남 다음으로 비싸다는 센텀시티에, 눈앞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KNN본사, 영화의전당이 보이는 월세 1000만원짜리 자리에 매장을 가지게 되었을까? 이유는 바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정부지원금으로 창업비용의 95%를 지원받게 되었다.
3. 사관학교 소개
내가 선정된 정부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 산하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라는 공단에서 만든 소상공인사관학교 제도이다. 이미 국내에는 많은 창업관련 사관학교제도가 있는데 소사관은 만들어진지 2년 된 신생 제도이다.
소사관은 소상공인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또 실제로 4개월간 체험점포라는 형식으로 매장을 대여해주고 창업할 수 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소상공인사관학교이지만 한마디로 1인 기업을 아이디어 보완부터 창업까지 도와주는 제도이다.
전국 5개 지부에서 각 지부 45명씩 선발을 하며 지부마다 구성된 매장에서 45명의 교육생들이 4개월간 창업을 하여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부산에는 센텀3개매장, 범일1개매장에서 꿈이룸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4기 교육생 30명이 창업을 하여 운영중에 있다. 45명의 교육생은 서류와 면접을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선발이 된다. 그 중 나는 24살의 나이로 막내이다. 소사관 동기생들의 아이템을 보면 특이한 것도 많고, 재치있는 아이템들도 많다.
카페, 기술, 영업, 제조, 서비스 가리지 않고 어떤 분야든 1인 기업을 희망한다면, 그리고 비록 4개월이지만 자신이 대표가 되어 창업을 해보고 싶다면, 소상공인사관학교 제도를 추천해주고 싶다.
다른 창업사관학교제도에 비해 빠른 창업과 실질적인 창업멘토링, 컨설팅이 지원되기 때문에, 그리고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선발 경쟁률이 낮다는 이점도 있다. 그리고 임대료, 전기료, 수도세, 등 본인 재료비를 제외한 모든 것이 지원된다.
만약 카페를 한다고 가정할 시, 매장, 매장운영에 필요한 비용, 커피기계, 정수기 등 모두 지원되고 교육생은 원두값이나 시럽값 정도의 재료비만 투자하여 본인의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점으로 나는 신세계백화점이 눈앞에 있고, 길 건너면 KNN 방송국,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가 위치한 매장에서 오리얼을 운영하며 많은 경험을 쌓고 또 배우고 있다.
4. 하고 싶은 말
부산에선 창업에 대해서 동서대학교가 비교적 성과를 많이 가져오는 편인 듯하다. 나도 동서대 대표로 나가 창업 관련 공모전,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도 여럿 있고, 개인적으로도 성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성과들은 쉽게 얻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것들도 아니다.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에 애정을 가지고 반복해서 가꾸고 시간을 투자하다 보면 교내에서든 교외에서든 반드시 기회는 온다. 하지만 경영학부 선후배들뿐만 아니라 학교의 많은 인원이 창업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어렵게 보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창업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경험이나 스펙을 쌓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많은 창업관련 공모전에서도 시장, 장관상이 수여가 되며, 정부지원사업 선정도 스스로에게 많은 경험과 스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센텀시티 SH밸리 1층에 위치한 오리얼로 많이 놀러오세요!!!!
수제악세서리, 파티용품/파티공간대여, 플라워와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