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트로닉스공학과

  UG NX 특강을 열었다. 지난번에 들었던 Solid Edge 특강 동일한 3D CAD 교육으로 심화과정이다. 엣지는 학교에서 기본교육과정 중에 포함되어 있는 과목이라 친숙한 프로그램인 반면에 이번에 듣게 되는 NX 특강은 나에게 있어서 처음 다뤄본 프로그램이기에 다소 낯선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NX 프로그램은 실제 현업에서 많이 사용할뿐더러 3D CAD 의 하드엔드급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공부해 보고 싶었기에 나한테 사는 이 교육이 절실한 상태였다. Solid edge 와 NX는 같은 지멘사의 제품이지만, 추구하는 범위와 지원하는 기능 자체가 폭이 다르다. 이번 방학 동안에 이러한 폭 자체를 캐치하고 숙달하여, 어느 업체에 무슨 3D CAD를 쓰든 무관하게 3D CAD를 잘 다루기 위해서도 이 강좌는 나에게 절실했다.

▲ NX 스케치 환경에서의 작업

▲ 곡면으로 면 생성후 두께를 둬서 만든 형상

  UG NX 강좌는 역시 Solid edge 와는 달랐다. 지원하는 기능과 작업할 수는 환경 폭이 무궁무진했다. 왜 업체에서 굳이 비싼 돈을 들여가면서 하드엔드급 3D CAD를 사용하는지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차이점을 말하자면, 엣지는 파일 확장자가 여러 가지로 분류가 된다면, UG NX 프로그램은 파일 확장자가 하나로써 여러 가지 작업들을 이 환경 저 환경 유동적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제품이 설계되어 있었다. 다른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앞서 이야기했듯이 추구하는 범위가 달랐다. 기본적으로 돌출 이라는 형상을 만드는 기능에서 보면, Solid edge 프로그램에서는 그냥 부울 연산으로 합쳐지는 방식 뿐 이였지만, UG NX 프로그램에서는 그러한 기능을 뛰어 넘어 합칠 수도 있고 뺄 수도 있고 바디를 따로 만들 수 도 있었다. 그리고 또한 곡면처리에서도 디자인적 요소를 더 쉽게 더 할 수도 있었으며, 라이노 캐드 등 디자인 프로그램으로 사용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 강좌중 곡면을 형상에 교체시키는 작업

  이러한 현장실무 교육 강좌를 경험함으로써 나는 또 취업에 한발 앞서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3D CAD에 대해서는 이제 더 이상 안목을 넓힐 필요성 까지는 못 느끼게 되었다. 깊이 면에서는 더 파고들어야 하지만 한번 UG NX 프로그램을 다뤄 봄으로써 (여름방학 때 부산대에서 CATIA 교육도 들었기에) (하드엔드 급 프로그램은 현 시장에서 존재하는 것들 중 점유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 들은 다 듣게 들었다.) 좋은 경험이 되었던 거 같다.

▲ 형상 패턴으로 똑같은 형상을 배치시키는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