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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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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트로닉스 융합공학부 2017-09-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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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 소화기 분말응고방지 거치대 >

 • 대회일시 : 2017.07.29(토) 09:30-17:00, 서울무역전시관(SETEC)3관 지하철6호선 학여울역

 • 대회내용 ( http://www.invent21.com )
    - 21세기를 리드하는 지식정보사회의 주요 구성원인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바탕으로 특화된 인재양성촉진을 위한 발명대회 개최
    - 지식재산권의 일상 생활화 유도는 물론, 미래 산업사회의 주역이 될 창의 발명인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술을 습득 지식재산 강국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
    - 창의성, 기술성, 실용성, 프리젠테이션 항목에 대하여 평가
 
 • 참 가 자 : 최석문(메카트로닉스 융합공학부, 2학년)

 


  예상하지도 못한 작품이 예선을 통과했다. 물론 이번 제출한 작품은 어렸을 때부터 해결법을 많이 생각해 본 문제이고 동아리원들과도 많은 고민을 한 뒤 제출한 결과물이라 튼튼한 지식정도는 갖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제 2학년1학기까지 한 나에게 본선이라는 것은 어렵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꿈에서나 그리던 작품을 직접 만들고 판넬까지 만들어 대회에 참가하라고 했을 때 막막함 그 자체였다. 나의 작품을 왜 뽑아주었을까 많은 생각들을 하면서 내가 내린 결론은 ‘내 스스로 생각하고 만든 작품을 원한다!’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교수님, 심지어 선배의 힘을 빌리지 않고 혼자 해보려고 최선을 다했다. 모든 방학기간을 포기하고 내게 언제 올지 모르는 이 기회를 포기하지 않고 잘하려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절대 쉽지 않았다. 게다가 한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모델링을 포함한 작품제작을 혼자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었다. 그래도 선배에게 조언을 구해가며 모델링과 판넬 제작까지 끝마쳤다. 스스로 여기까지 달려온 것조차 스스로에게 대견했고 짧은 기간내에 너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99%로 만족하지 못하는 나는 실장님께 자문을 구하였고 실장님은 바쁜 기간 때문에 하루종일 만들어 보자고 말씀하셨다. 아직 기계실 사용을 못하는 나에게 모델링을 틀으로 전체적인 작품제작을 함께 해주셨다. 여기까지 나에게는 너무 크나큰 경험이었고 학기 중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였다.


  이러한 많은 과정을 통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동서대학교에서는 혼자 참가해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러워 지고 모든 것을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다. 나에게는 처음이자 새로운 도전이었다. 여러 사람들이 나의 작품에 대해 질문하고 사진을 찍어가며 때로는 조언까지 해 주었다. 심사위원분들에게도 준비한 멘트와 정리된 내 생각을 편하게 말할 수 있었다. 내 모든걸 쏟아 부었고 최선을 다한 대회였다. 또한 나에게 어마어마한 성장을 준 기회라 어떤 상을 받든 어떤 말을 듣던 간에 전부 좋았고 모두 감사할 뿐이었다.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더 크게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더 큰 대회에 참가하기위해 평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