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소식학부뉴스

학부뉴스


2017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참가

조회 1,261

메카트로닉스 융합공학부 2017-09-12 16:49


2017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 G.Bro >

 • 대회일시 : 2017.08.10(목) ~ 2017.08.12(토)  새만금 군산 자동차 경주장


 • 대회내용 : 전국의 대학생들이 창작 자동차를 만들고 그 창작 자동차로 시합을 하고, 그 시합의 결과로 우수한 팀을 선발한다.


 • 참 가 자 : 노영태, 김민수, 김신철, 정진형, 성지훈, 김두엽, 김민석, 오선근, 양나현, 라성열, 김태희, 박미송, 안성미, 황혜랑

                 (메카트로닉스 융합공학부, 공학설게연구회)


             제   동 : 실격 후 5차 시도하여 패스 성공
             가   속 : 12.78sec, 43개 팀 중 14위
             슬라럼 : 34.57sec, 43개 팀 중 18위
             내구 1 : 장거리 15바퀴 주행 - 43개 팀 중 27위
             내구 2 : 장거리 레이싱 주행(토너먼트 경기) - 43개 팀 중 공동 11위


  2017년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올해까지 2년차에 접어들었다. 이전 대회까지는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좀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패배감과 좌절감이 지배하면서 부산으로 복귀하는 일이 일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작년의 경험과 이제껏 쌓아온 실력을 발휘해서 차량을 만들었고 작년의 문제점인 차량이 제동도 불안하고 조향도 나쁘고 무게적인 부분도 무겁게 나갔고 가장 큰 문제는 대회당일 날까지 차가 기동되지 못하였다. 그 때문에 가속 짐카나 주행부분의 경기에 출전조차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만든 차량은 우선적으로 가속이 확실했고 조향도 랙 앤 피니언의 교체로 부드럽게 잘되고 무게도 너클 허브 브라켓 등을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가볍게 설계를 했으며 무엇보다 미리 차량을 만들어 주행성능을 테스트를 해보았고 모터의 설정 값을 계속 바꿔가며 실험을 해 보면서 모터의 최상의 설정 값을 맞추고 경기장에 올라와서 상위권에 성적을 내진 못하더라도 완주를 목표로 하고 완주를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우리는 각 인원 별로 각자 맡은 역할을 부여해 대회 기간 동안 움직였다. 우선 나는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대회의 전체적인 일정과 팀을 관리 했고 3학년(오선근,김민수,김신철)은 팀장을 도와서 후배들에게 일을 시키고 차량 정비를 도맡아서 했다. 양나현은 총무를 맡아서 대회 외에 숙박과 식사 등을 관리했다. 2학년(라성열,성지훈,김민석,김두엽)은 제일 고생이 많았고 차량 정비와 바데리 관리와 자료 수집을 했다. 1학년(김태희,황혜랑,안성미,박미송)은 자료수집과 사진촬영 및 잡일을 맡아서 했다. 4학년 정진형은 전기파트를 맡아서 모터와 컨트롤러를 관리했다.


  하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었고 결과는 우리가 예상하던 결과와 정반대로 흘러 갔다. 제일 먼저 차량 제원 검사를 했다. 차량 제원 검사에서는 무난하게 패스 스티커를 받았다. 하지만 제동검사에서 1차~4차까지 주어지는 기회를 모두 실격을 했다. 첫날에 실격을 해서 아에 출전을 못 할뻔 했지만 EV참가자 팀장들이 기회를 더 주자는 의견을 내주어서 제동 검사 5차까지 기회를 부여 받았고 5차 때 제동 패스를 받아서 극적으로 다음 가속주행부분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가속부분에서는 운전자를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여성 운전자로 둬서 차체를 최대한 가볍게 했다. 그 결과 43개 팀 중 14위를 기록했고 슬라럼에서도 18위를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받아냈다. 그리고 내구 1 경기 때 4개팀 중 2위를 했다. 허나 코스를 돌면서 코스 이탈을 5회를 해서 벌점 -250점을 받았다. 이 부분은 룰을 잘 숙지 못한 내 잘못이 컷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내구 2에서는 주행 중에 모터 드라이브에서 과부하 전류가 생겨 순간 모터가 정지를 해 실격을 당하면서 경기가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   


  이번 대회의 목표로는 중위권 진입이었다. 확실히 대회를 하며 느낀 점이지만 가속과 슬라럼 부분에서는 타 대학과의 경쟁력이 생길정도로 실력이 올라온 것 같다. 하지만 내구1과 내구2처럼 장거리 주행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도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기계적인 부분과 전기적인 부분에서 그 해법을 찾아서 수정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번 대회는 그래도 원 없이 달리고 내려왔지만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참 많이 남는 대회인 것 같다.
맨땅에 헤딩 3년차이지만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더더욱 성장해 다른 대학과 경쟁력 있게 붙을 수 있게 되는 실력을 갖춰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