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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트로닉스융합공학부 2018-09-06 14:29
동서대학교, 창의교육의 요람 ‘팹랩(Fab Lab)’ 문 열어
시장 창조, 아이디어 구체화, 기술창업 할 수 있는 인재 양성
공간·장비 지원, 20년 이상 산업분야 경험자 자문 및 멘토로 참여
동서대학교는 9월 6일 전자정보관 2층에서 ‘팹랩(Fab Lab)’ 개소식을 가졌다.
동서대 팹랩은 교내 모든 학생들의 창의교육을 완성시키는 장소로서, 수업과 연계된 작품, 개인적인 아이디어, 단체 아이디어, 시민이나 기업과 연계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모든 지원 체계를 확보하였다. |
특히, 20년 이상 해당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자문 및 멘토로 참여하고 있어서 이론 뿐 아니라 현실적인 지도가 가능해졌다.
팹랩의 작동 흐름을 보면 다음과 같다. 즉, 학생, 교직원, 시민, 기업 종사자 등으로부터 도출된 아이디어가 일정한 현식에 맞추어 팹랩에 지원요청 되는 순간부터 팹랩의 기능이 작동된다.
만약에 아이디어가 단순한 구상 정도의 초보적인 단계에서 지원 의뢰가 이루어 진 경우라면, 해당 아이디어의 구현가능성, 제품으로의 가공가능성, 특허 침해 가능성 등을 조사하는 작업이 진행되며, 기계 구조물 설계와 이 구조물을 작동시키는 센서 및 소프트웨어를 구현하게 된다.
설계된 부품이나 소프트웨어는 가공 및 조립과정을 거쳐, 원하는 기능을 하는지 검토하게 된다. 필요하다면, 이러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서류작업이 수행될 것이다. 성공적으로 시제품이 만들어 진 아이디어는 정부지원 과제화 하여 자금지원을 받게 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다양한 실무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위하여 교내 교수진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자문 및 멘토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동서대학교 메카트로닉스융합공학부 학생의 경우, 3학년 2학기에 개설되어 있는 주제연계 수업을 통해 4학년 1학기에 제작할 제품의 아이디어 도출 및 개념설계를 하게 된다. 이 자료를 가지고 4학년 1학기 중에 개설되는 SCOPE 1 수업 시간에 상세설계 및 소프트웨어를 제작하여 학기말에는 자신들이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1학기 중반 이후에는 4학년 모든 학생들이 팹랩에서 밤샘 작업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종익 동서대 메카트로닉스융합공학부장은 “본 학부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경험해 온 제품에 기반을 둔 교육과 2, 3학년에 걸친 이론 교육을 3학년 2학기의 주제연계 수업과 4학년 1학기의 SCOPE 1 수업을 통해 자신들만의 제품을 기획, 완성시키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이며 실무적인 공학교육을 마무리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과 지원 인력이 구비 되었다. 이 공간과 인력을 충분히 활용하여 수 많은 학생 창업자들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창작 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형태의 초중고교생 대상의 창의교육도 실시가능하며, 기술 창업을 위한 시민 및 기업체의 아이디어 등은 재학생들과 연계하여 공동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부산 시민 전체가 창의적이 되고, 그 중에서 많은 기술창업자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2015년 메카트로닉스융합공학부 교육과정 개편에서 시작되어, 매년 5-7천만원이 설비구매 등에 투자되고, 공간 리모델링에도 1억여원이 투입되었다. 대학교의 중심에 위치하며 기계 및 전자제어관련 제작, 시험장비가 200여평에 배치되어 있으며, 다양한 자문요원과 기술멘토가 준비되어 있는 메이커들이 꿈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각종 장비의 사용상 위험성 및 관리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2018년도에는 대학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활용도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향후에는 부산 시민 전체에 이 팹랩을 완전히 공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운영 방법 등을 세분화하고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