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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진로개발 워크숍」 2020 수강후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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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취업지원처 2021-01-25 14:30

워크숍 패키지를 배송받았을 때, 여러 가지 물품에 책, 필기 용품까지 다양한 구성에 놀랐다. 그렇게 들어있는 간식거리도 보고, 미리 책도 살펴보고, 나만의 생각을 조금 가진 채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었다. 굉장히 긴 시간동안 이루어진 워크숍이었는데 나는 전반적으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나를 믿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가장 만족했다. 다양한 기업을 살펴보는 것 또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나, 아무래도 학과 특성상 기업들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지는 않아서였던 것 같다. 하지만 담당 선생님과 분반으로 나누어서 한 명, 한 명 이야기를 듣고 직접 이야기하며 활동하는 것은 매우 인상깊고 또 유익하게 느껴졌다. 최근 너무 멀지만, 희망을 가지고 싶은 ‘목표’가 생겨서 이 워크숍에 참여하게 됐는데, 그 목표에 대해 더 구체화 해보고 첫 스텝을 밟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멘탈케어가 주목적인 프로그램이 아니었지만, 내가 가진 ‘나에 대한’ 편견을 하나씩 짚어보며 나아가는 것이 나에겐 마치 멘탈 케어만큼이나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이렇게 추상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었구나 같은 여러 생각들을 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덧붙여 또 좋았던 것은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것이었다. 현재로서는 ‘영어 공부’에 대한 열망이 있고 하고싶다는 생각이 있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너무 막막하고, 미루고만 있었다. 그런 나 혹은 모두를 위해, 어떤 책으로 언제 시작해서 어떻게 할건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 그 과정에서 영어 공부말고도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발견할 수도 있었다.

원래는 여대생 즉, ‘여성’과 ‘커리어’에 대해 관심이 있고, 여전히 취업 장애물이 많은 여성을 위해 이런 커리어센터가 있다는 것이 아주 좋다고 느껴져서 궁금증에 지원한 것이 컸다. 물론 나의 커리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있었다. 하루종일 워크숍을 듣고 많이 이야기하면서 내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거의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나를 돌아보는 방법과, 다른 사람들에게서 자극도 많이 받고 힘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치위생학과 2학년 백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