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대학

                    < 조연우 학생작, BIO SOLE >                                                   < 정유현 학생작, SKCO 러닝화 >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제품인터랙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제11회 한국신발디자인어워드’(부산광역시 주최, (재)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 주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AI 기반 첨단신발 디자인’을 주제로 한 국내 최고 권위의 신발디자인 공모전으로, 전국 대학(원)생과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10.30.~11.1. BEXCO)에서 11월 1일(토)에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동서대학교에서는 3학년 조연우 학생(BIO SOLE)과 2학년 정유현 학생(SKCO 러닝화)이 후원상을 수상하고, 11명의 학생이(3학년 김민지, 김서현, 김지우, 문미연, 배지성, 송지현, 이혜빈, 정민서, 정유진 2학년 이효주, 추서영)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조연우 학생은 “이번 수상은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뜻깊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나은 디자인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지욱 교수(제품인터랙션디자인전공)도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를 지도한 공로로 ‘지도자상’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교과와 실무 프로젝트를 긴밀히 연계한 교육과정의 결실이다. 2학년 학생들은 ‘CMF(Color·Material·Finish) 디자인’ 수업을 통해 소재와 감성을 중심으로 신발 디자인을 탐구했으며, 3학년 학생들은 ‘웨어러블디자인’ 수업에서 AI를 활용한 창의적 신발 콘셉트를 구현하며 공모전에 참여했다. 특히 학기 초 ‘RISE 취업스쿨’ 현장 출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발인증센터’를 방문, 신발산업의 인증 제도와 소재 특성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학습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라이프스타일 전략산업 연계, 신발 디자인 실무역량 강화를 통한 정주기반 진로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현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의 신발 인증 절차와 품질관리 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고, 수업과 연계해 소재 활용과 트랜드를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정교수는 “학생들이 시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디자인으로 발전시켜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성실함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이 학생들의 창의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제품인터랙션디자인전공의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동서대학교는 AI 기반 디자인 교육과 현장 연계 학습을 통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