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대학

전시와 도시를 잇는 현장 워크숍을 통해 공간의 사회적 의미를 함께 탐색

상해공정기술대학교 석사과정 대학원생 14명은 11월 13일(목), 국립중앙박물관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화미술관,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 전시관(서울도시건축전시관·열린송현녹지광장)을 방문해 서울의 도시와 건축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중심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상해공정기술대학교 대학원 이재명 교수가 인솔교원으로 함께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현장 토론을 이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도시와 건축, 전시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배움의 자리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박물관과 미술관, 도시건축 전시를 차례로 경험하며 공간 디자인이 사회와 문화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현장에서 느끼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서는 도시와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공공 전시가 도시 공간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살펴봤다. 실내 전시와 야외 공공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전시 구조는 참가자들에게 도시 전시의 새로운 모습을 인상 깊게 전달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DDP, NONOTAK 전시 등 다양한 공간을 직접 비교하며 전시 연출과 공간 구성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각자의 전공과 연구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배움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건축·전시·도시를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보는 시야를 키웠으며, 앞으로의 연구와 작업으로 이어질 소중한 영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